역시 존 댈리 아들…댈리 2세, PGA 데뷔전 첫날 ‘칩인 버디’

김세영 기자 2026. 3. 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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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존 댈리(미국)의 아들다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존 댈리 2세의 이야기다.

댈리 2세는 자신의 PGA 투어 첫 번째 홀(파4)을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댈리 2세는 경기 후 "전반적으로 좋은 하루였다"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시작했고, 2번 홀에서도 먼 거리의 파 퍼트를 넣었다. 오늘 몇 차례 좋은 샷을 날렸는데, 특히 16번 홀 칩 샷이 멋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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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오픈 1R
2언더 공동 21위…초청 출전
김성현 공동 89위, 블란쳇 8언더 선두
존 댈리 2세가 5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1라운드 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역시 존 댈리(미국)의 아들다웠다. 코스에서도, 코스 밖에서도 그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존 댈리 2세의 이야기다.

댈리 2세는 5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20명 출전자 중 공동 21위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특급 대회)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주로 나서는 소위 ‘B급’ 대회다. 2003년 생으로 아버지 뒤를 이어 아칸소 대학에 다니고 있는 아마추어 신분의 댈리 2세는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댈리 2세는 자신의 PGA 투어 첫 번째 홀(파4)을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은 댈리 2세는 16번 홀(파4)에선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티샷을 벙커로 보낸 데 이어 두 번째 샷은 그린 우측 러프에 빠져 위기를 맞았다. 중간에 둔덕까지 있는 까다로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댈리 2세가 친 칩 샷은 핀 앞에 떨어진 후 구르더니 홀로 사라졌다. 댈리 2세는 오른손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댈리 2세는 경기 후 “전반적으로 좋은 하루였다”며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시작했고, 2번 홀에서도 먼 거리의 파 퍼트를 넣었다. 오늘 몇 차례 좋은 샷을 날렸는데, 특히 16번 홀 칩 샷이 멋졌다”고 했다. 오전에 경기를 마친 댈리 2세는 “연습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조금 피곤하다. 아마 해변으로 가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쉴 것 같다”고 했다. 댈리도 현역 시절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연습에는 소홀했다는 평가는 받았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김성현은 2오버파(버디 1개, 보기 3개) 공동 89위에 머물렀다. 챈들러 블란쳇(미국)이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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