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24시] 경산시, 대형 민간개발 협력…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경산시, 해빙기 도로관리 현장 점검…도로 보수원 애로 청취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경산시가 대형 민간 개발사업을 계기로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에 나섰다. 대규모 주택 개발 과정에서 지역 기업과 인력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지역 건설산업의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경산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아이에스동서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체결된 협약이다. 협약 대상 사업은 '펜타힐즈 더블유 주거복합 신축공사 1·2단지'로, 총사업비 약 4조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경산에서 처음 추진되는 초고층 주거복합시설로 지역 개발의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이번 협약은 대형 주택 건설사업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비중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공사 물량 확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아이에스동서는 공사 추진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와 장비를 우선 활용하기로 했다. 현장 인력 채용에서도 지역 인력을 적극 활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경산시는 대형 건설사와 지역 업체 간 협력 구조를 정착시켜 건설 경기 둔화 속에서도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경산시 주택과장은 "이번 협약은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 추진되는 주택 건설 사업장과도 협력을 확대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민원서비스 만족도 78.4점…친절·공정·적극성 '매우 만족'
경북 경산시의 민원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 체감 만족도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절성과 공정성, 적극성 등 핵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행정서비스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경산시는 2025년 민원 신청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 78.4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친절성 81.7점, 공정성 81.3점, 적극성 80.7점으로 세 항목이 모두 80점을 넘으며 '매우 만족' 수준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처리 완료된 민원인 4만7786명을 대상으로 전문 여론조사기관이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는 2020명이다. 평가는 성별과 연령을 비롯해 간편성·신속성·친절성·적극성·전문성·공정성·전반적 만족도 등 4개 분야 9개 항목을 기준 5등급 척도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항목 전반이 77점 이상을 기록해 고른 만족도를 보였다. 종합 점수 78.4점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의 최근 2년 평균(77.53점)보다 0.87점 높은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문화·공원·체육 80.2점, 교통·환경 79.3점, 보건·복지 79.2점, 인허가 77.7점, 일자리·농촌 77.4점으로 나타났다.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고른 평가를 받은 점이 특징이다.
경산시는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여권 접수 온라인 사전 예약제, 임산부·영유아 동반 민원인 우선 처리, 민원인 전용 유아 휴게실 조성, 무인민원발급기 장애인 편의 기능 강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민원 전화 전수 녹음과 민원 공무원 힐링 프로그램, 친절 교육 등을 통해 민원실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을 기울였다.
조현일 시장은 "시민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공무원도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족하는 민원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해빙기 도로관리 현장 점검…도로 보수원 애로 청취
경북 경산시가 해빙기를 맞아 도로 유지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와 근무 여건을 살폈다. 경산시는 지난 5일 자인면 교촌리에 있는 도로보수 전진기지를 찾아 해빙기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이도형 경산시 부시장이 참여해 도로 유지관리에 투입되는 장비와 자재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제설 작업과 도로 보수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장비와 자재가 신속하게 동원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도형 부시장은 현장 도로 보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겨울철 제설 작업과 도로시설물 보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도형 부시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여러분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며 "도로 보수원들의 사기 진작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10명으로 구성된 경산시 도로 보수원은 주·야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겨울철 제설 작업을 비롯해 태풍·장마철 도로 침수 예방, 상시 순찰을 통한 시설물 점검과 낙하물 제거, 로드킬 사체 처리 등 긴급 대응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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