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다음은 ‘이 나라’?…트럼프 “쿠바서 벌어지고 있는 일 놀라워”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2026. 3. 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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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서 진행 중인 미군의 군사 작전이 끝난 뒤 '쿠바 문제'로 시선을 돌릴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2025년 메이저리그사커(MLS)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 CF' 방문 행사에서 "쿠바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놀랍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중동에서 군사적 충돌이 격화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쿠바에 대한 압박 조치를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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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축출 이후 쿠바 경제 압박 강화
트럼프 “쿠바, 너무도 간절히 협상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 훈장 수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서 진행 중인 미군의 군사 작전이 끝난 뒤 ‘쿠바 문제’로 시선을 돌릴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2025년 메이저리그사커(MLS)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 CF’ 방문 행사에서 “쿠바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해결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다만 먼저 이 문제(이란)를 끝내야 한다”며 “하지만 머지않아 여러분과 많은 놀라운 사람들이 쿠바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쿠바가 너무나도 간절하게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상황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 군이 적을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쿠바에서도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쿠바계 이민 가정 출신이다. 이 발언에 쿠바계 인사들이 포함된 행사장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번 발언은 중동에서 군사적 충돌이 격화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쿠바에 대한 압박 조치를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쿠바에 대한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면서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을 끊었고, 쿠바와 석유 거래를 하는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에너지 수요 중 약 3분의 2를 수입 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쿠바는 심각한 연료 부족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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