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벌써 MLB 진출 기정사실화?…美 유력지 "지켜보세요, 응원팀에 오기를 바랄 선수니까"

신원철 기자 2026. 3. 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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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인왕에서 국가대표 4번타자까지.

한국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팀보다도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팀"이라며 "KBO리그의 인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같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한국은 야구 강국이 됐지만, 자국 리그 출신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올스타급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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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민 ⓒ연합뉴스
▲ 안현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신인왕에서 국가대표 4번타자까지. KT 안현민의 위상은 1년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높아졌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은 그의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이제는 미국 언론에서도 안현민을 한국의 주목해야 할 선수로 본다. 언젠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도 뒤따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2026년 WBC 본선 참가 20개국의 우승 가능성을 살펴보는 기사에서 한국을 캐나다 멕시코 네덜란드와 함께 3위 그룹인 '배고픈 신데렐라'로 묶었다. 그러면서 이 4개국을 "조별 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겠지만 우승을 하려면 기적이 필요한 팀"으로 정리했다. 1위 그룹에는 미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2위 그룹에는 푸에르토리코와 베네수엘라를 꼽았다.

한국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팀보다도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팀"이라며 "KBO리그의 인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같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한국은 야구 강국이 됐지만, 자국 리그 출신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올스타급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썼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임기(2008-2012) 뒤로는 1라운드를 통과한 적이 없다. 야구에 열광하는 나라를 대표하는 팀으로서는 절대 좋은 성적이 아니다.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라고 현실적인 평가를 내렸다.

▲ 이정후 ⓒ연합뉴스

주목할 선수로는 이정후와 저마이 존스, 그리고 안현민을 꼽았다. 디애슬레틱은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 이제 막 발을 들인 선수지만 한국 대표팀에서는 최고 스타다. 존스는 외야수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눈여겨볼 신예를 찾는다면, 이제 막 22살이 된 안현민을 눈여겨봐야 한다. 그는 KBO리그에서 엄청난 루키 시즌을 보냈다. 몇 년 뒤에는 당신의 응원팀이 그를 영입하기를 간절히 바랄 거다. 지금 바로(응원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한국의 2라운드 경쟁 팀인 대만과 호주를 4위 그룹인 '강한 팀을 겁먹게 할 수 있는 팀'으로 꼽았다. 대만에 대해서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만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세계 랭킹에서 일본에 이어 2위다. 팬들은 야구에 미쳐있다. 만약 그들이 8강에 오른다면 당신이 참가할 수 있는 최고의 응원전이 될 것이다"라고 썼다.

이어 호주를 꼽으면서 "(2023년 대회에 이어)다시 8강에 오른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들은 호주 역사상 최고까지는 아니어도 긍정적인 전망을 할 만한 팀이다. 낙관할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가 자랑하는 '2024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트래비스 바자나(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대해서는 "만약 그가 전체 1순위에 어울리는 스타로 성장한다면 시드니 도심에 클리블란드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다. 그리고 그 효과가 도미노처럼 이어진다면 2039년 WBC에서 호주가 우승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체코는 '국제적으로 씨앗을 뿌리고, 2029년 대회 본선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팀'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지난 대회에서 중국을 꺾은 덕분에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다. 기대치는 전혀 없다. 체코에서는 대표팀의 국제적인 성공으로 야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들은 이미 승리했다"고 분석했다.

▲ 셰이 위트컴 류지현 세리머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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