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나 물에 ‘퐁당’…임성재, 파3 홀 쿼드러플 보기에 ‘발목’

김세영 기자 2026. 3. 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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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에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은 5개월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하루였다.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3개, 쿼드러플 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임성재는 이날 16번 홀까지는 1오버파로 그럭저럭 버텼지만 17번 홀(파3)에서 순식간에 4타를 까먹었다.

임성재의 드라이브 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42.86%,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은 61.1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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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1R
4오버파로 72명 중 공동 66위
김시우 1언더…버거 9언더 선두
임성재가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성재에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은 5개월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하루였다. 샷 감각은 무뎌져 있었고, 위기 상황에선 한꺼번에 타수를 크게 까먹었다.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3개, 쿼드러플 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출전 선수 72명 중 공동 66위.

임성재는 손목 부상 탓에 올 시즌을 이제야 시작했다. PGA 투어에 나선 건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베이커런트 클래식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임성재는 이날 16번 홀까지는 1오버파로 그럭저럭 버텼지만 17번 홀(파3)에서 순식간에 4타를 까먹었다. 티샷을 물에 보낸 데 이어 1벌타를 받고 친 두 번째 티샷마저 물로 보냈다. 그나마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줄이며 버디로 첫날을 마친 게 위안이었다.

임성재의 드라이브 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42.86%,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은 61.11%에 그쳤다. 벙커 세이브율은 50%(1/2)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전날 한국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했는데 아직 손목에 뻐근함이 남아 있다”고 했다.

올 시즌 흐름이 좋은 김시우는 1언더파를 쳐 패트릭 캔틀레이,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올랐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대니얼 버거(미국)가 버디만 9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6언더파 공동 2위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공동 18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코그니전트 클래식 우승자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는 이븐파 공동 33위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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