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캠프→1군 콜업’ LG 트레이드 사이드암, ‘150km’ 직구만 10개→1이닝 퍼펙트...“커브 팔스피드를 올리니 직구도 가벼운 느낌이다” [오!쎈 오키나와]

한용섭 2026. 3. 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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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우강훈이 트레이드 이후 3번째 시즌에는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낼 수 있을까.

우강훈은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5년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던 우강훈은 올해는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이천 LG챔피언스파크와 대만에서 치른 2군 캠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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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우강훈이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우강훈이 트레이드 이후 3번째 시즌에는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낼 수 있을까. 

우강훈은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단 3타자를 상대한 투구였지만, 우강훈에게는 나름 의미 깊은 경기였다. 

우강훈은 2024시즌 개막하고 3월말에 트레이드로 롯데에서 LG로 이적했다. 내야수 자원이 급했던 롯데는 LG의 내야수 손호영을 데려가기 위해, 사이드암 투수로 150km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는 유망주 우강훈을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기대가 많았다. 2021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1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아 입단한 우강훈은 군 복무를 일찍 마치고 2023시즌 막판 1군에 올라와 단 3경기 등판했지만,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그러나 LG 유니폼을 입고서 만족스런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트레이드 첫 해 2024년 14경기(11⅔이닝)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11경기(9⅔이닝)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2025년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던 우강훈은 올해는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이천 LG챔피언스파크와 대만에서 치른 2군 캠프에 참가했다. LG는 미국 애리조나 캠프를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로 이동하면서 우강훈을 2군에서 불러 올렸다. 

[OSEN=지형준 기자] LG 우강훈. 2025.03.09 / jpnews@osen.co.kr

5일 아카마구장. 우강훈은 7회 마운드에 올라, 연습 투구를 하고 첫 타자 이성규를 상대로 초구가 볼이 됐고, 2구째는 바깥쪽으로 한참 벗어나는 볼이 되며 잠시 불안감을 줬다. 그러나 3구째 147km가 직구가 가운데로 들어갔지만, 타구는 평범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공에 힘이 있었다. 

박진우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에서 파울로 풀카운트가 됐고, 148km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사 후 심재훈을 초구 149km 직구를 던져 2루수 땅볼로 처리, 삼자범퇴로 끝냈다. 

투구 수는 직구만 10개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0km, 최저 144km, 평균 147km를 기록했다. 

우강훈은 경기 후 “이번 2차 캠프에 오면서 많이 던져면 2경기, 아니면 1경기 던지더라도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지난 경기에 기회가 없었기에 오늘 한번 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1회부터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대만 2군 캠프 과정에 대해 말했다. 우강훈은 “2군에서부터 커브를 중점적으로 연습을 많이하고 있었다. 커브와 직구의 팔스피드와 각도를 동일하게 하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그렇게 가다듬은 것이 오늘 좋은 구위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커브의 팔 스피드를 직구에 맞춰 끌어올리다 보니, 직구도 좀 가벼워진 느낌이다. 오늘도 100%는 아니였지만 2군에서부터 열심히 준비해온 것이 오늘 나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강훈은 “오늘 연습경기의 투구를 발판 삼아 앞으로 다가올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남은 전지훈련 기간에 집중해 훈련해서 올 한해 팬 분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키움은 하영민을, LG은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9회말 LG 우강훈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4.10 / soul1014@osen.co.kr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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