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불참' 송성문 엄살 아니었다, ML 첫 홈런→옆구리 부상 교체 "오프시즌 다친 곳과 동일하다" SD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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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홈런 후 한 타석 만에 교체된 이유가 공개됐다.
송성문의 홈런을 시작으로 2회에만 12점을 뽑은 샌디에이고는 장·단 28안타를 몰아치며 시애틀에 27-6 대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샌디에이고 전담 기자 AJ 카사벨은 자신의 SNS에 "송성문은 오른쪽 복사근에 통증을 느꼈다. 이는 오프시즌 그가 당한 부상 부위와 동일하다.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예방 차원의 교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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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서 7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의 홈런을 시작으로 2회에만 12점을 뽑은 샌디에이고는 장·단 28안타를 몰아치며 시애틀에 27-6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송성문의 이름은 3회초 이후 볼 수 없었다. 경기 후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97.3 더 팬'의 새미 레빗은 자신의 SNS에 "송성문이 오늘 경기에서 오른쪽 내복사근에 긴장감을 느껴 교체됐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를 괴롭혀온 복사근이 원인이었다. 송성문은 지난 1월 타격 훈련 도중 내복사근(옆구리 근육) 파열 진단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고사했다. 빠른 치료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접골원까지 갔으나, 최소 4주 재활 소견이 나와 100% 컨디션으로 대표팀에 임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후 송성문이 2월 27일 신시내티 레즈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 나서면서 대표팀 불참을 위해 엄살을 피운 것이 아니냐는 억측도 나왔다. 내복사근 부상 후 재활치고 회복이 너무 빠르다는 것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샌디에이고 전담 기자 AJ 카사벨은 자신의 SNS에 "송성문은 오른쪽 복사근에 통증을 느꼈다. 이는 오프시즌 그가 당한 부상 부위와 동일하다.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예방 차원의 교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최고의 장면을 보여준 이후 나온 부상 소식이라 아쉽다. 이날 송성문은 0-0으로 맞선 2회초 베테랑 우완 루이스 카스티요(34)의 시속 94.9마일(약 152.7㎞) 직구를 통타해 비거리 430피트(약 131m) 우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카스티요는 메이저리그 84승의 강속구 우완 투수로 송성문에게 초구부터 몸쪽 공을 과감하게 넣었으나, 오히려 분위기를 살려줬다. 송성문의 홈런에 현지 해설진도 "좋은 신호"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타선이 대폭발해 타자 일순, 송성문은 1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타일러 클리블랜드에게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바깥쪽 싱커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1회말 1사 1루 루크 레일리의 시속 103마일(약 165.8㎞) 빠른 땅볼 타구를 잘 잡아 2루에 포스 아웃시키면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7경기 만에 첫 홈런과 타점을 신고한 송성문은 시범경기 타율 0.250(16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3볼넷 7삼진, 출루율 0.368 장타율 0.438 OPS 0.806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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