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격수 선발출전’ 송성문, 시범경기 시애틀전서 첫 홈런 드디어 터졌다

김하진 기자 2026. 3. 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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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송성문. AFP연합뉴스

송성문(29·샌디에이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송성문은 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서 솔로홈런 한 방을 날리며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16타수 4안타)이 됐다.

지난 3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선 송성문은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시범경기에서 2루와 3루를 맡았던 송성문은 처음 유격수 글러브를 꼈다. 그리고 1회말 강습 타구를 무난하게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타석에서는 기다리던 첫 홈런을 터뜨렸다.

2회초 1사 후 송성문은 시애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초구 몸쪽 94.9마일(약 152.7㎞) 포심 패스트볼을 벼락같이 통타해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타구 속도 169㎞, 비거리 131m의 대형 홈런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대폭발해 2회에만 대거 12점을 뽑았다.

송성문은 6-0으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으나 바뀐 투수 타일러 클리블랜드의 사이드암 투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초 공격에서는 대타와 교체되며 일찍 경기에서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8개를 포함해 장단 28안타를 몰아쳐 27-6으로 대승을 거뒀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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