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단 변수에 흔들린 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자책한 이유는?

김성욱 2026. 3. 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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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안양 정관장은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73–75로 패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김영현(186cm, G)과 박정웅(193cm, G)의 연속 3점포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정관장은 2, 3쿼터 동안 턴오버 10개나 범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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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안양 정관장은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73–75로 패했다.

A매치로 인한 오랜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한 두 팀이었다. 그래서인지 초반 야투 감각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정관장은 김영현(186cm, G)과 박정웅(193cm, G)의 연속 3점포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도 점퍼와 추가 자유투로 3점플레이를 완성했고, 외곽포까지 터뜨렸다. 이에 힘입어 정관장이 7점 차(15-8)로 달아났다. 그러나 연이은 외곽 실점으로 역전당했다. 다행히 김종규(207cm, C)가 쿼터 버저비터 점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정관장은 2, 3쿼터 동안 턴오버 10개나 범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변준형(185cm, G)과 오브라이언트가 고비마다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그 결과 정관장이 크게 밀리지 않은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정관장은 박정웅의 3점포로 기분 좋게 4쿼터를 시작했다. 문유현(180cm, G)도 스틸과 공격리바운드 등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그리고 정관장은 4쿼터 시작 1분 44초 만에, 박정웅의 3점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정관장이 집중력을 더 높였다. 연이은 수비 성공으로 턴오버를 유도했다. 또한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전환했고, 6점 차(64-58)로 달아났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경기 종료 6분 29초를 남기고, 계시기 오류로 경기가 중단됐다. 중단 시간이 길어지자, 선수들이 다시 웜웝에 나섰다. 이후 약 14분 만에 경기가 재개됐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187cm, G)의 3점포로 출전 선수 전원 득점에 달성했다. 그러나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아 1점 차(67-66)까지 쫓겼다. 오브라이언트의 3점포로 한숨을 돌렸지만, 흐름은 이미 소노의 것이었다.

경기 종료 약 4초 전, 정관장은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문유현이 회심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그 결과 서울 SK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섰다.

정관장은 4쿼터에 경기를 뒤집었지만, 경기 외적인 요인으로 흐름이 끊겼다. 불가피한 일이었으나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상황.

이에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결과론적으로는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마지막 공수에서 미스에 승리가 좌우됐다. 제가 마지막에 안전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자신을 질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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