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대통령 “기름값 담합은 대국민 중대범죄…악덕기업들 깨우칠 것”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 3. 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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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6일 최근 미국·이란 전쟁 이후 석유가격이 급등한 것과 관련해 "담합 가격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다. 그 대가가 얼마나 큰 지 곧 알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일부 기업들이 범법행위로 큰 돈을 벌며 국민들에게 고통을 가하고도 정부 관리, 정치권과 유착하여 무마하던 야만의 시대가 이제 끝났다는 사실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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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800원선 돌파 기사 공유하며
“비정상의 정상화 반드시 이뤄낼 것”
구윤철 “오늘부터 주유소 전면점검
폭리·매점매석엔 무관용 원칙으로”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전국 휘발유 가격이 3년 7개월 만에 1800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는 모습.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최근 미국·이란 전쟁 이후 석유가격이 급등한 것과 관련해 “담합 가격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다. 그 대가가 얼마나 큰 지 곧 알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일부 기업들이 범법행위로 큰 돈을 벌며 국민들에게 고통을 가하고도 정부 관리, 정치권과 유착하여 무마하던 야만의 시대가 이제 끝났다는 사실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휘발유 가격 폭등 상황을 다룬 기사를 공유한 이 대통령은 “불법을 자행하며 국민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덕기업들에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우치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합법적 수단을 총 동원해 경제영역에서도 비정상의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에는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선을 돌파한 데 이어 서울 평균 가격은 1900원 돌파를 앞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전날 이 대통령이 임시 국무회의에서 ‘가격 상한제’ 도입 등 적극적인 시장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관련 부처에 엄정 대응을 지시하자 정유사는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는 반면, 주유소 업계는 적극 환영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정부는 즉각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오늘부터 정부합동반이 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폭리를 취하는 곳을 점검한다”며 “폭리행위와 매점매석 행위, 기타 상황까지 포함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무관용 원칙으로 최대한 조치해 국가적 위기 상황을 악용하는 데 대해 절대 용납하면 안 되겠다는 각오”라며 “유종별, 지역별로 최고가격 지정까지 검토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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