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역할도 맡기고 있다" 공격 전술 전문가의 무한 신뢰... 리더가 된 하든

이규빈 2026. 3. 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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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의 빠르게 클리블랜드의 리더로 거듭났다.

트레이드 성사 당시 클리블랜드의 하든 영입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봤다.

클리블랜드의 감독 케니 앳킨슨은 NBA 최고의 공격 코치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3일(한국시간) 더 링어는 하든이 합류한 클리블랜드에 대한 분석을 게시했고, 여기에 앳킨슨 감독과의 인터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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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하든의 빠르게 클리블랜드의 리더로 거듭났다.

지난 트레이드 마감 시한, 뜬금없는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제임스 하든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한 것이었다. 이 트레이드가 놀라운 이유는 두가지였다. 첫째, 이적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던 하든이 알고 보니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떠난 것이었고, 두번째는 그 행선지가 클리블랜드였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내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으나, 어쨌든 플레이오프 직행권에 위치한 강팀이었고, 지난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동부 1위를 차지한 로스터가 그대로 유지됐으므로 큰 전력 보강에 나서리라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런 클리블랜드가 프랜차이즈 스타인 다리우스 갈랜드까지 보내며 하든을 영입한 것이다.

트레이드 성사 당시 클리블랜드의 하든 영입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봤다. 일단 갈랜드가 이번 시즌 끝없는 부상으로 정규리그 절반 이상 넘게 결장하며 팀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반면 하든은 건강은 보장된 선수다.

여기에 이번 시즌 활약도 달랐다. 갈랜드는 평균 18점 6.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하든은 LA 클리퍼스에서 평균 25.4점 8.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관건은 기존 에이스 도노반 미첼과의 공존이었고, 이를 제외하면 하든의 성공을 의심하는 사람은 적었다. 이것도 하든의 지난 커리어를 생각하면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하든은 케빈 듀란트, 타이리스 맥시, 조엘 엠비드, 카와이 레너드와 같은 슈퍼스타와도 무난히 호흡을 맞춘 선수였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하든 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클리퍼스에서 득점과 패스를 모두 책임진 에이스 역할과는 달리, 클리블랜드에서는 공격을 이끄는 지휘자로 변신했다. 미첼과의 호흡도 좋고, 무엇보다 재럿 앨런과 에반 모블리와 같은 빅맨을 완벽히 활용하고 있다. 이는 클리블랜드가 최근 몇 년간 풀지 못한 숙제였다.  


클리블랜드의 감독 케니 앳킨슨은 NBA 최고의 공격 코치 중 하나로 꼽힌다. 브루클린 네츠 감독 시절부터 유명했고, 이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치 시절에도 스티브 커 감독을 대신해 공격 전술은 앳킨슨의 몫이라는 얘기도 있었다. 클리블랜드가 선임한 이유도 공격 전술 때문이었다.

이런 앳킨슨이 하든을 찬양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더 링어는 하든이 합류한 클리블랜드에 대한 분석을 게시했고, 여기에 앳킨슨 감독과의 인터뷰도 있었다.

앳킨슨 감독은 "게임 조정, 전술 지시, 라인업 결정까지도 하든과 상의한다"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우리 지금 라인업에서 어떤 공격 패턴 쓸까? 빠른 농구로 갈까? 아니면 이거는 어때?"라며 물어보는 것이다.

분위기도 좋고, 성적도 좋다. 지금까지는 하든의 클리블랜드행은 서로에게 완벽한 윈윈으로 보인다. 진짜 시험대는 플레이오프 무대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 시대 이후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고, 하든도 휴스턴 로켓츠 시절 이후 컨퍼런스 파이널 무대를 밟지 못했다.

과연 하든과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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