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쳤어’ 송성문 ‘첫 홈런 해피송’···시범경기 유격수 첫 출전에 첫 대포까지
양승남 기자 2026. 3. 6. 08:17

일본에선 대표팀의 대포가 폭발했고, 태평양 건너서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송성문(30·샌디에이고)이 첫 홈런포로 한국 야구팬을 웃게 했다.
송성문은 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서 솔로홈런 한 방을 날리며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16타수 4안타)이 됐다.
지난 3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선 송성문은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시범경기에서 2루와 3루를 맡았던 송성문은 처음 유격수 글러브를 꼈지만 1회말 강습 타구를 무난하게 처리하는 등 안정감을 보였다.

타석에서는 첫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선보였다. 2회초 1사 후 송성문은 시애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초구 몸쪽 94.9마일(약 152.7㎞)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강타해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타구 속도 169㎞, 비거리 131m의 대형 홈런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대폭발해 2회에만 대거 12점을 뽑았다.
송성문은 6-0으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으나 바뀐 투수 타일러 클리블랜드의 사이드암 투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초 공격에서는 대타와 교체되며 일찍 경기에서 빠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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