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아제르바이잔까지 공격…EU·걸프 6개국 "중단하라"
【 앵커멘트 】 이란의 반격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동을 넘어 코카서스 지역의 아제르바이잔까지 공격하며 전선이 확대되는 모양새인데요. 유럽연합과 걸프 6개국은 이란을 향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계속해서 정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학교 인근에서 굉음이 들리고, 곳곳에서 비명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공항에서는 천장 조명이 떨어지며 아수라장이 됐고, 이란이 공격에 사용한 드론 잔해도 발견됐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반격을 이어가고 있는 이란이 이번에는 코카서스 지역의 아제르바이잔까지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었지만 최소 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쟁이 중동을 넘어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코카서스 지역까지 확대됐지만 이란은 공격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일함 알리예프 /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 "이란이 우리를 추악하고 비겁한 방식으로 공격하는 겁니까? 필요한 모든 조치는 외교적 경로를 통해 취해질 것입니다."
유럽연합은 걸프 지역 6개국 외무장관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이란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면서 "대화와 외교로 위기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도 우려의 메시지를 내며, 군축과 평화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레오 14세 교황 영상 메시지 - "죽음의 계획을 포기하고 군비 경쟁을 멈추며 가장 취약한 이들의 생명을 중심에 두는 용기를 갖게 하소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이 전방위 보복에 나서면서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혜진입니다. [ cheong.hyejin@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그 래 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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