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최초 불명예' 경기 배제된 쿠즈마, 알고 보니 감독의 결정이었다

이규빈 2026. 3. 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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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즈마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밀워키 벅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81-108로 대패했다.

쿠즈마가 부상이 아닌, 순전히 감독의 결정을 이유로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것은 NBA 9년 커리어 통산 처음이다.

리버스 감독은 이번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만 예외적인 결정이었고, 다음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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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쿠즈마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밀워키 벅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81-108로 대패했다.

그토록 기다렸던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복귀했으나,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며 완패했다. 아데토쿤보는 25분 출전 1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였으나, 동료들의 침묵 속에 패배를 맛봤다.

물론 보스턴의 수비가 좋았던 것도 있으나, 그것보다 밀워키 선수들의 슛감이 너무나 좋지 못했다.

그리고 의외의 결정이 있었다. 바로 밀워키의 핵심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카일 쿠즈마가 출전하지 않았다. 밀워키는 로스터에 포함된 15명의 선수 중 14명을 활용했으나, 유일하게 쿠즈마는 출전하지 않았다. 승부가 결정된 가비지 타임에도 나오지 않았으므로, 모두가 부상을 예상했다.

하지만 경기 후 닥 리버스 감독의 인터뷰는 예상 밖이었다. 바로 본인의 의사로 쿠즈마를 경기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즉, 부상이 아니라 순전히 기량의 이유로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쿠즈마가 부상이 아닌, 순전히 감독의 결정을 이유로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것은 NBA 9년 커리어 통산 처음이다.

이날 밀워키는 경기 내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일대일 공격으로 활로를 개척할 선수가 아데토쿤보를 제외하면 보이지 않았다. 공격 기술을 갖춘 쿠즈마의 공백이 나타난 경기였다. 그렇다고 쿠즈마 대신 출전한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물론 이번 시즌 쿠즈마의 활약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평균 12.9점 4.8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이름값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하지만 아데토쿤보가 이탈했을 때 포워드진의 중심을 잡아준 선수는 쿠즈마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리버스 감독의 결정이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리버스 감독은 이번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만 예외적인 결정이었고, 다음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리버스 감독의 생각은 쿠즈마는 보스턴 상대로 활용할 수 없는 선수라고 판단한 것이다. 쿠즈마는 NBA 커리어 통산 보스턴 상대로 평균 16.7점 5.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내내 경기장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진한 성적으로 리버스 감독의 목숨도 도마 위에 올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과연 리버스 감독이 밀워키 감독으로 이번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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