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타파 없어도 할 건 해야지’ 고군분투한 엘런슨이 만든 결과물 → ‘한 번 더!’ 40P & 개인 최다 3점슛 6개

원주/이상준 2026. 3. 6. 0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헨리 엘런슨(29, 207cm)의 3점슛 6개, DB의 위안거리였다.

엘런슨은 46-66으로 시작한 3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기록, 추격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종전 엘런슨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개수는 지난해 12월 31일 KCC와의 농구영신에서 기록한 5개였는데, 시간이 흘러 같은 팀을 상대로 최다 개수를 '6'으로 늘렸다.

무스타파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엘런슨의 소나무 같은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원주/이상준 기자] 헨리 엘런슨(29, 207cm)의 3점슛 6개, DB의 위안거리였다.

원주 DB는 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84-104로 크게 졌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매듭짓지 못한 DB의 시즌 전적은 26승 17패(4위)다.

해법을 좀처럼 찾지 못했던 한 판이다. DB는 경기 시작 지점부터 종료 지점까지 KCC에 밀려다녔다. 숀 롱과 허훈에게만 66점 합작을 내준 반면, 팀의 야투 성공률은 38%에 머물렀다. 공수 양면에서 균형을 잃은 게 대패의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외롭게 싸운 자의 활약이 있어서 더 쓰라림이 크기도 했다. 반대로 말하면, 이 남자의 활약이 있어서 오는 주말 연전을 밝게 그려볼 수 있기도 하다. 1옵션 외국 선수 엘런슨이 그 주인공.

사실 엘런슨은 이날 여러 난관을 맞이했다. 먼저 2옵션 외국 선수 에삼 무스타파가 결장한 게 첫번째. 무스타파는 훈련 중 입은 발목 염좌로 자리를 비웠고, 그로 인해 엘런슨이 풀타임(35분 27초)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해야 했다.

설상가상 매 경기 원투 펀치를 이루는 이선 알바노가 한자릿수 득점(9점)과 야투 성공률 23%로 부진, 평소의 알바노답지 못했다. 직전 경기인 지난달 18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5점, 야투 성공률 7%)에서도 저조했던 알바노는,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에서도 잠잠했다.

자칫하면 본인 역시 흔들릴 수 있었지만, 엘런슨은 달랐다. 무려 40점 10리바운드 2스틸로 제몫을 완전히 다했다. 기록만 좋았던 것도 아니다. 끝까지 KCC와 승부를 겨루게 하는 힘을 과시했다.

엘런슨은 46-66으로 시작한 3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기록, 추격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그러자 4쿼터 시작 후 반이 흘렀을 때는, 팁인과 속공 득점을 더하며 스코어를 78-91까지 좁혔다.

전반전 종료 시의 격차를 생각해보면 DB는 엘런슨으로 인해 포기 없이, 추격의 흐름이라도 만들며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출전 시간 내내 롱의 수비도 맡아야 한 체력 부담을 생각해보면, 더 값지게 다가온다.

개인 최다 득점 기록까지 1점이 모자란 기록이기도 하다. 엘런슨은 지난 1월 3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차 연장 승부에서 40점을 기록한 바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40점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3점슛에 관련해서는 ‘커리어하이’ 기록을 남겼다. 6개의 3점슛을 더하면서 말이다. 종전 엘런슨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개수는 지난해 12월 31일 KCC와의 농구영신에서 기록한 5개였는데, 시간이 흘러 같은 팀을 상대로 최다 개수를 ‘6’으로 늘렸다.

경기 전 김주성 감독은 “(헨리)엘런슨이 잘 버텨줘야 한다. 휴식기가 있었으니, 체력은 충분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무스타파 없이도 어느 정도의 활약은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 것. 엘런슨은 이 기대를 100% 충족시켰다.

오는 7일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는 승리까지 만들어줄 수 있을까. 무스타파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엘런슨의 소나무 같은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