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파 경쟁' 불붙은 CDMO…국내 바이오 증설 러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가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5·6·7·8공장)를 완공해 생산능력을 132만5천ℓ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CDMO 업계의 공장 증설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아웃소싱 비중이 증가하는 데 따른 결과다.
2028년까지 75만ℓ 이상 생산능력을 갖춘 바이오 CDMO 시설을 구축해 업계 1위 론자와 더불어 '톱3'에 진입하는 게 이 회사 목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롯데바이오·셀트리온 잇단 공장 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6/yonhap/20260306063430935nzvx.jpg)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가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 아웃소싱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생산능력(캐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만리터(ℓ) 규모 생산이 가능한 6공장 착공에 대해 이사회 최종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연내 착공 후 내년 준공이 목표로, 6공장이 돌아가면 생산능력은 1∼5공장 78만5천ℓ에 더해 96만5천L로 늘어난다.
이 회사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5·6·7·8공장)를 완공해 생산능력을 132만5천ℓ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미국 록빌 공장(6만ℓ)까지 포함하면 총 생산능력은 138만5천ℓ가 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12만ℓ)은 연내 완공돼 내년 상반기 안에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2·3공장(각 12만ℓ)도 순차적으로 증설한다.
3개 공장이 완공되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4만ℓ 규모)과 함께 총 40만ℓ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한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공장을 인수했다.
이 공장은 원료의약품 6만6천ℓ를 생산할 수 있는데, 셀트리온은 증설 절차를 밟아 생산 능력을 13만2천ℓ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에스티젠바이오도 제1공장을 증설해 연간 생산 규모를 기존 9천ℓ에서 1만4천ℓ로 끌어올린다.
SK㈜의 CDMO 자회사 SK팜테코가 세종시에 신축한 저분자·펩타이드 생산 공장도 올해 말 가동될 예정이다.
CDMO 업계의 공장 증설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아웃소싱 비중이 증가하는 데 따른 결과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복잡한 연구개발 과정과 높은 생산비용으로 인해 제약·바이오 업계가 의약품 개발 및 제조를 외부에 위탁하려는 수요가 늘었다.
전체 R&D 지출 중 아웃소싱 비율은 2018년 36.7%에서 2023년 41.1%로 상승했고 2028년에는 47%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CDMO 시장도 성장세를 탔다.
글로벌 CDMO 시장은 2024년 약 2천억달러에서 2029년에는 약 3천100억달러로 연평균 10%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외국 기업도 공장 증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CDMO 회사 후지필름 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지난달 약 8천억원이 투입된 영국 내 항체의약품 생산시설 확장 공사를 마쳤다.
2028년까지 75만ℓ 이상 생산능력을 갖춘 바이오 CDMO 시설을 구축해 업계 1위 론자와 더불어 '톱3'에 진입하는 게 이 회사 목표다.
hanj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네타냐후 '다섯 손가락' 펴보이며 사망설 반박 영상 | 연합뉴스
- 이천 온천 수영장서 20대 남성 사망…경찰 수사 | 연합뉴스
- 英윌리엄, 다이애나빈 사진 공개…"언제나 어머니 기억" | 연합뉴스
- "사망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 지도자감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 연합뉴스
- 기초연금 부부 감액 2027년부터 단계적 축소 추진 | 연합뉴스
- 아카데미에 판소리 선보인 '케데헌' 공연…디캐프리오도 응원봉 | 연합뉴스
- 술에 취해 남편에 흉기 휘둘러…70대 살인미수 혐의 체포 | 연합뉴스
- 밴드 QWER, 어린이 환자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3천만원 후원 | 연합뉴스
- 이란 여자축구대표팀 4명 추가로 호주 망명 철회…2명만 남아(종합2보) | 연합뉴스
- 119에 구조요청 했지만 주검으로…슬픔에 잠긴 30대 공무원 빈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