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미사일까지 빼내나‥패트리엇 이동?

변윤재 2026. 3. 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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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정부가 주한미군의 무기 일부를 중동으로 차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패트리엇'이나 다연장 로켓포 등을 고려하는 걸로 보이는데, 정부는 주한미군 병력 자체엔 변화가 없는 걸로 보고 "한미 간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미국은 이란 공습을 위해 중부사령부 병력 5만여 명과 전투기 2백여 대 그리고 항공모함 2척을 배치했습니다.

여기에 중동 전역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이란의 대규모 반격이 계속되면서,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전력 일부를 차출하는 방안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지대공 방공 시스템 '패트리엇'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포대의 중동 이동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이 미사일과 함께 무인기를 섞어 쏘며 미국의 방공 시스템을 흔들고 있는 만큼, 추가 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에 앞서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2개 포대를 중동에 순환 배치했다 일부만 복귀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4주'를 넘어 전쟁이 길어질 경우에 대비해, 다연장로켓용 포탄을 옮기는 방안도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의 전력 운용은 한미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미군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무기의 이동까지 제한할 순 없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2일 안규백 국방장관과 콜비 미국 전쟁부 정책차관의 통화에서 일부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전력 운용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정빛나/국방부 대변인] "주한미군의 임무는 우리 군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고‥"

주한미군 측도 "운용상의 안전을 이유로 군 자산의 이동이나 재배치에 대한 언급은 제한된다"고만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일부 무기 체계 외에 미군 병력 이동 계획은 없는 걸로 보고, 한미 간 협의를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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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05283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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