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1선발이다' 감독 칭찬, 3경기 연속 호투 삼성 최원태, 왜 “아직 마음에 안 든다” 했을까" [오!쎈 오키나와]

한용섭 2026. 3. 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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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최원태는 "지난 요미우리전은 시즌 때처럼 끓어올랐는데, 일본 팀이라 그런지. 오늘은 가볍게 던졌다. 바람이 많이 불기도 했고. 오늘은 투구수 늘리면서 4이닝 던지는 것만 신경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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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원태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 등판에서 4이닝까지 소화했다

최원태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4구까지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LG는 이재원(좌익수) 천성호(중견수)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지명타자) 구본혁(2루수) 이영빈(3루수) 김민수(포수)가 선발 출장했다. 

최원태는 1회 이재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천성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오스틴의 강습 타구를 3루수가 잡았다가 놓쳤고, 이후 3루로 뛰는 2루 주자를 태그하려다 글러브에서 공을 떨어뜨리는 실책을 했다. 

1사 1,3루에서 오지환은 2루수 뜬공 아웃, 홍창기를 127km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2회는 투구 수 12개로 문성주, 구본혁, 이영빈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조금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민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재원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3루 위기. 천성호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3루주자를 협살에 몰아 아웃을 잡았다.

1사 2,3루에서 오스틴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 2사 1,3루. 3회에 투구수가 25개 가까이 되면서 이닝이 그대로 종료했다. 이날 양 팀은 투수가 한 이닝에 25구 정도 넘어가면 아웃카운트 상관없이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4회, 최원태는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 아웃, 문성주를 삼진 아웃, 구본혁을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공 7개로 순식간에 끝냈다.

삼성은 맷 매닝의 부상 이탈, 원태인의 팔꿈치 부상, 후라도의 WBC 파나마 대표팀 출전으로 선발은 최원태 혼자 남았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최원태가 1선발이다. 외국인 선수 빼고는 에이스다. (2월 28일)요미우리전에서 잘 던졌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호투를 계기로 직구 구위가 달라졌다. 요즘은 제구도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최원태는 "지난 요미우리전은 시즌 때처럼 끓어올랐는데, 일본 팀이라 그런지. 오늘은 가볍게 던졌다. 바람이 많이 불기도 했고. 오늘은 투구수 늘리면서 4이닝 던지는 것만 신경썼다"고 말했다.

투구 내용에 대해 "변화구 슬라이더가 초반에 안 되더니, 계속 던지면서 (제구가) 잡히더라. LG 타자들이 잘 치는 것 같더라. 변화구 감각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의 경기 전 칭찬을 전해주자, 최원태는 "아직은 (내 피칭이) 내 마음에 안 든다. 커브가 안 된다. 체인지업, 슬라이더는 좀 됐는데"라고 말했다. 

최원태는 지난 20일 대표팀 평가전에서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요미우리전 3이닝 3피안타 무실점, LG전 3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했다. 3경기 8⅔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2.08의 준수한 성적으로 스프링캠프 등판을 끝마쳤다. 시범경기에서 2차례 정도 던질 예정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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