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봄 농구 정조준’ 소노의 든든한 지원군, 신구 조화가 이만큼 중요합니다

고양/최창환 2026. 3. 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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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이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극적인 승리에 기여했다.

고양 소노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5-73으로 역전승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소노가 A매치 브레이크 이후 맞은 첫 경기.

그렇게 소노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향한 진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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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이)정현이, 켐바오 외의 선수가 터지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아니면 답답한 경기가 될 것 같다”라는 손창환 감독의 말대로였다. 베테랑들이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극적인 승리에 기여했다.

고양 소노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5-73으로 역전승했다. 파죽의 4연승, 홈 7연승을 질주한 7위 소노는 6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소노가 A매치 브레이크 이후 맞은 첫 경기. 관건은 이정현-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뒤를 받치는 조력자들의 지원사격이었다. 손창환 감독 역시 “정현이, 켐바오 외의 선수가 터지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아니면 답답한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A매치 브레이크 전까지의 활약상을 봤을 때 이 대목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강지훈이었다. 201cm의 신장에 준수한 3점슛 능력까지 겸비한 강지훈은 소노의 ‘마지막 퍼즐’이 되며 5라운드 상승세에 기여한 신인이었다. 20점 이상도 2차례 기록, 니콜라스 마줄스 대표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데뷔 시즌에 성인 대표팀 발탁이라는 영예도 누렸다.

기대와 달리 강지훈에게 첫 대표팀은 씁쓸한 기억으로 남았다.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2 대만과의 원정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했지만, 패턴을 수행하는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야투 감각(1/9)도 썩 좋지 않았다.

물론 사상 첫 외국인 감독 부임 후 충분한 훈련을 거치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웬만한 베테랑도 제 역할을 하는 게 쉽지 않은 여건에서 신인이 중책을 맡았으니 어찌 보면 성장통을 겪는 것도 당연했다.

“기가 다 죽었더라. 우리 팀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그대로 나올 거라 기대하며 선발했겠지만, 사용법이 따로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도 느꼈을 것이다.” 손창환 감독의 말이다. 강지훈은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출전했으나 15분 59초 동안 4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성장통을 겪는 신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최고의 특효약은 베테랑의 지원사격이었다. 소노는 임동섭이 위닝샷 포함 2점슛, 3점슛을 각각 2개 모두 성공하며 11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최승욱도 가세했다. 4쿼터에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3점슛을 2개 터뜨리는 등 총 11점 3점슛 3/5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정관장의 노림수는 분명했다. 이정현에게서 파생되는 소노의 화력이 극대화되는 모습을 저지하는 것이었다. 김영현이 선발로 나선 것도, 4쿼터 중반 이후 극단적인 4가드 라인업을 선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손창환 감독 역시를 잘 알고 있었다. “정관장은 공간을 좁히는 수비를 하기 때문에 결국 누군가에겐 찬스가 생긴다. 물론 비디오 미팅, 훈련, 실전은 다 다르다. 결국 찬스를 만들어도 슛을 못 넣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손창환 감독의 말이었다.

임동섭과 최승욱은 제한된 시간에도 두 자리 득점을 만들며 손창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덕분에 이정현은 4쿼터 무득점에 그쳤지만,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노가 재역전승을 따내는 데에 기틀을 다졌다. 4쿼터 중반 격차를 4점으로 좁힌 최승욱의 3점슛, 경기 종료 직전 임동섭의 위닝샷을 만든 어시스트가 이정현의 손에서 나왔다.

소노는 나이트(1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켐바오(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정현(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틸)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에 임동섭, 최승욱에 이르기까지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만들며 짜릿한 역전승을 합작했다. 그렇게 소노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향한 진격을 이어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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