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도 순찰도 로봇이… 미래 도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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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에서 로봇과 함께 타니 신기하죠."
지난달 11일 새벽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지하철 첸하이완역.
지하철에서 인간과 로봇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은 선전시에서 점점 흔한 풍경이 되고 있다.
지하철 로봇 배송은 지난해 12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해 총 40대가 8개 노선 61개 역에 배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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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엔 커피 실은 드론이 비행

지난달 11일 새벽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지하철 첸하이완역.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배송 로봇을 처음 본 20대 첸모 씨는 연신 사진을 찍었다. 평소 같은 시간대에 이 노선을 이용하는 다른 승객들은 아무렇지 않게 잠을 청하거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렸다. 지하철에서 인간과 로봇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은 선전시에서 점점 흔한 풍경이 되고 있다.


커피를 주문했던 매장이 있는 쇼핑몰을 찾아가 보니 건물 외부 한편에 대규모 드론 이착륙장이 마련돼 있었다. 주문이 들어오면 쇼핑몰 안에 있던 업체 직원들이 상품을 이착륙장으로 가져왔다. 드론 담당자가 상품이 담긴 배송 박스를 드론에 매달면 곧장 이륙했다. 업체 직원은 “평일 기준 하루에 100건가량 주문이 들어오고, 주말에는 300건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선전시에서는 이처럼 도시 곳곳에서 첨단 기술 제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시민들이 로봇과 AI를 자주 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하이테크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창출된다. 기업들에는 매출 증대는 물론이고 일선 현장에서 데이터를 쌓을 기회가 생긴다. 홍콩 싱다오일보는 2일 “극장에서 로봇이 팝콘을 튀기고, 길거리에 순찰 로봇이 다니는 선전은 도시 전체가 테스트베드”라고 전했다.
선전=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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