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멕시코전 PK 주면 큰일 난다’ 근거 있는 자신감…‘내가 메날두보다 낫다’

박진우 기자 2026. 3. 6.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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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라울 히메네스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었다.

영국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히메네스가 페널티킥(PK) 부문에서는 자신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해리 케인보다 더 뛰어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A조에 편성됐다. 멕시코(포트1), 남아프리카 공화국(포트3),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포트4)와 묶였다. 마지막 한 자리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하며, 내년 3월 경기 결과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포트1에서 FIFA 랭킹 1~9위 등 강호들을 피하고 멕시코를 만났다. 포트3에서는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남아공을 만나게 됐다. 아직 포트4 한 팀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죽음의 조'를 피하고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잡은 셈이다.

한국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멕시코다. 지난 9월 A매치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당시 2-1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에 실점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당시 경기를 통해 한국의 주요 경계대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인공은 헤더골을 넣었던 ‘베테랑’ 히메네스.

프리미어리그(PL) 풀럼에서 활약한 중인 히메네스는 머리와 발 모두 강점이 있는 만능형 공격수다.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선발로 나서며 공식전 34경기 9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선덜랜드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월드컵을 앞두고 계속해서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히메네스는 자신감이 넘쳤다.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PK 능력을 두고 축구계 대표 골잡이와 자신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질문에는 케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 호제리우 세니, 그리고 메시와 호날두까지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히메네스는 망설이지 않고 자신이 가장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히메네스는 “좋든 싫든, 나는 당신이 언급한 선수들보다 더 높은 성공률을 가지고 있다. 내가 세계 최고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나를 특징짓는 부분이다. 나는 나 자신을 선택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매체는 “실제로 수치는 메시와 호날두와 비교해도 효율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메시의 통산 PK 성공률은 약 77.8%(144번 중 112골), 호날두는 83.5%(218번 중 182골) 수준이다. 무려 96%(46번 중 44골)에 달하는 히메네스의 성공률과 비교하면 다소 뒤처지는 기록이었다”라고 조명했다.

시도 횟수 자체에서 메시와 호날두와 상당한 차이가 있어 단순히 성공률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다만 확실한 건, 홍명보호는 멕시코전에서 PK를 내주면 안 된다는 점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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