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에 진심인 42세 WBC 최고령 투수 "나가라면 나가는 것이 제 역할→몸 상태 다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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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42·SSG 랜더스)은 이번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나서는 참가국 투수 가운데 최고령 투수다.
노경은은 "대회를 앞두고 사실 후배들에게 특별히 해준 말은 없다. 내 코가 석 자"라며 농담을 던진 뒤 "남은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가면 최소 실점으로 막는 것, 제가 해야 할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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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 2026 WBC C조 1차전에 선발 투수 소형준에 이은 2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안타를 2개나 맞긴 했지만, 무엇보다 제구 난조는 보이지 않았다. 이날 노경은은 13구를 던졌는데 무려 1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볼은 3개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다. 노경은의 최고 구속은 두 번째 타자 마렉 슈럽을 상대로 던진 시속 92.1마일(약 148km) 짜리 직구였다. 더욱이 1사 1, 3루까지 몰리기도 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지현(55) 대표팀 감독은 선발 소형준 뒤에 정우주를 붙이겠다고 공언했으나 노경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정우주를 바로 붙이거나 한 템포 쉬고 들어가는 걸로 준비했었다. 소형준이 내려올 시점에 상대 4번부터 시작이었기에 한 템포 쉬고 하위 타선에서 정우주가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노경은 역시 경기를 마친 뒤 "제일 먼저 준비했었다. 중심 타선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 저야 나가라면 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사실 명령이 떨어지는 것대로 하는 것이 나도 제일 편하다"라고 웃었다. 이어 "(소)형준이가 던지고 있었고, 주자가 쌓였을 때 몸을 풀어라고 해서 내가 먼저 나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후배들에게 건네는 조언보다는 본인의 역할에 더 집중하겠다는 겸손함도 잊지 않았다. 노경은은 "대회를 앞두고 사실 후배들에게 특별히 해준 말은 없다. 내 코가 석 자"라며 농담을 던진 뒤 "남은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가면 최소 실점으로 막는 것, 제가 해야 할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최고 구속이 148km가 찍힌 만큼 노경은은 "스피드도 이제 다 올라온 것 같다. 148km 정도 나오는 걸 보니 이제 (준비가) 됐구나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그는 이번 대회 투수 중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투수들 못지않은 강속구를 뿌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도쿄(일본)=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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