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폼 바꾸고, 몸 불리고… 김민석, 150안타 향해 달린다
체중도 5~6㎏ 늘려
개막전 선발·가을야구 GO

외야수 김민석(22·두산)은 2024시즌을 마치고 두산과 롯데의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새 팀에서 맞이한 첫 시즌인 지난해 9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8(228타수 52안타)을 기록했다. 출전 기회는 꾸준히 받았지만 경기력이 팀과 선수 본인의 기대에는 모두 미치지 못했다.
김민석에게 이번 시즌은 특히 중요하다. 김원형 감독 체제 첫 시즌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두산 좌익수 주전 경쟁이 치열해서다. 신인 김주오와 김대한, 홍성호 등이 한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2차 스프링 캠프가 끝을 향해 달리고 어느덧 3월에 접어든 현재까지 느낌은 좋다. 좌익수 후보들 중에서 연습 경기에 가장 많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타격감이 가장 좋다는 뜻이다. 2월25일 구춘대회 세이부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때렸고 지난 3일 미야자키 선샤인과의 연습 경기에는 8번 타자 좌익수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김민석은 “이제까지 타격 폼에 대해서 혼란스러운 부분이 좀 있었다. 공을 치려고 너무 몸이 먼저 나가는 게 내 습관이더라. 몸이 먼저 나가더라도 헤드만큼은 고정을 하도록 이진영 타격 코치님이 알려주셔서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 캠프부터 그 연습을 하고 있다”며 “일본 2차 캠프로 넘어와서 그동안 연습해온 것을 믿고 경기를 나가고 있는데 지난해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다”고 했다.
몸도 많이 불렸다. 비시즌 기간 웨이트도 많이 하고 식사량도 늘려 작년 스프링 캠프보다 체중 5~6kg 정도를 늘렸다.
같은 외야수이자 신인인 김주오와의 사이는 여전히 각별하다. 앞서 김주오는 지난해 말 마무리 훈련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주고 가장 친한 선배로 김민석을 꼽았다. 그때도 이번 캠프도 같은 방을 쓴다. 김민석은 “김주오한테 먼저 방을 같이 쓰자고 하기도 전에 주오가 그냥 먼저 방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고 웃었다.
후배를 그렇게 살뜰하게 챙기는 이유를 묻자 꽤 진지한 답변이 돌아왔다. 김민석은 “내가 신인 때부터 스프링 캠프를 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인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선수단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때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형들이 나를 많이 챙겨줬었다. 그때 생각이 나서 주오가 적응을 잘할 수 있게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민석은 “프로 선수라면 1군에 자리 잡아 시합을 뛰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그것만 보면서 노력하는 중”이라며 “개막이 다가오고 있어 설렌다. 개막전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그 목표만 바라보면서 남은 연습 경기에서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좋은 감을 시범 경기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김민석은 “팀 선배들이 가을야구 경험이 많다. 꼭 가을야구를 가서 우승하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로는 올해 150안타를 치고 싶다”고 했다.
미야자키 | 유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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