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본격 본선 행보 vs 김진태 ‘경선·단수공천’ 갈림길

이세훈 2026. 3. 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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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선거 공천 신청 접수가 시작되면서 당내 교통정리가 주목된다.

현역인 김진태 도지사는 '단수 공천'과 '경선'이란 갈림길에 놓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8일까지 광역단체장 공천 후보자 접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김 지사는 7일 공천 신청에 나선다.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공천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어떤 공천 방식이 채택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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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내일 공천 후보자 접수
원주·강릉 도민보고회 규모 확대
국힘 염동열·안재윤도 신청 계획
“경선시 컨벤션 효과 기대 어려워”
우상호, 후보 등록 후 춘천 공략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5일 춘천 사북면의 한 딸기농장을 찾아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방도겸 기자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선거 공천 신청 접수가 시작되면서 당내 교통정리가 주목된다. 현역인 김진태 도지사는 ‘단수 공천’과 ‘경선’이란 갈림길에 놓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8일까지 광역단체장 공천 후보자 접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김 지사는 7일 공천 신청에 나선다. 예비후보 자격으로 민심을 훑고 있는 염동열 전 국회의원과 안재윤 전 약자와의 동행위원도 6~7일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공천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어떤 공천 방식이 채택되느냐다. 경선이 진행된다면 현역인 김 지사에게 적용될 감점 여부가 관건이다. 공관위는 현역 광역단체장에 한해 최근 4년간 전당대회 2회 이상 미참석 시 감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다만, 김 지사는 이 기간 총 4차례로 진행된 모든 전대 일정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감점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일부에선 전대 참석 여부로 감점을 부여하는 것은 ‘현역 물갈이’를 위한 것이란 시선이 있지만, 전대 참석은 당 소속 인사로서의 책무라고 본다”며 “김 지사는 충청권에서 열린 전대까지 참석하는 등 성실히 당 일정에 협조해 왔다”고 했다. 당 일각에선 단수 공천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 선거 준비에 가속을 내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 역시 단수 공천으로 조속히 후보를 등판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우 전 수석을 ‘전국 1호 단수공천’으로 확정지으며 강원을 ‘핵심 승부처’로 분류, 승부수를 던진 상황이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첫 일정으로 춘천지역 딸기농장을 찾아 청년 농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딸기 수확 및 포장 작업을 함께 했다.

상대당 후보가 이미 본선 행보를 시작한 상황에서 경선이 진행된다면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많다.

공관위 결정을 둘러싼 여러 분석과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는 도민 스킨십 강화에 바짝 고삐를 쥐었다.

본지 취재 결과, 도는 향후 예정된 원주권·강릉권 도민보고회 행사 장소를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곳으로 변경했다. 당초 원주권은 오는 14일 원주 치악예술관(660석)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15일 원주 치악체육관(3050석)으로 변경됐다.

강릉권 규모는 가장 확대돼 대규모 세결집이 예상된다.

28일 강릉원주대(1076석)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1만2000석)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도에서 향후 예정된 도정보고회 장소를 대규모 인원이 수용 가능한 곳으로 변경한 것은 권역별 강원도정 보고회 첫 순서인 춘천권이 예상 밖 흥행을 기록, 기대 이상의 열기를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이세훈·심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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