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멈추고, 강훈식 빠지고"..지방선거 판 '흔들'

김상기 2026. 3. 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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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으면서
6.3 지방선거 판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합시장 선출'이라는
대형 변수가 사라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민주당의 유력 카드로 거론되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불출마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각각 뽑는
기존 구도로 돌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여야의 선거 전략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김상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대전,충남의 지방선거 판이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역 선거를 움직이던 두 변수,
'행정통합'과 '강훈식 카드'가
사실상 동시에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선거는 다시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각각 뽑는
기존 구조로 돌아가는 분위깁니다.

통합시장 전제로 움직이던 후보들도
다시 지역 선거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입니다.

통합을 전제로 제시됐던 공약 역시
분리 선거 구도에 맞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충남지사 출마를 위해 대변인직에서 물러나며
후보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전직 광역단체장과,
현역 국회의원들까지 대거 나서면서
치열한 경선구도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경선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대통령과의 정책적 호흡 가능성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권오철 / 중부대학교 교수
- "앞으로 행정통합 완성을 위해서, 중앙의 정치력과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맞추면서 본인이 적임자임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직 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방어 구도입니다.

추가 출마 움직임이 거의 없어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큽니다.

통합이라는 대형 정치 이벤트가 사라지면서
현직 단체장들의 업적 평가 성격이
더 강해졌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심문보 / 한서대학교 교수
- "현재의 프리미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는 거고, 그다음에 정당의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내가 적합한 인물이라는 측면에서 선거 운동을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결국 변수는 강훈식 공백을 메울
새로운 후보의 등장입니다.

민주당이 판을 흔들 인물을 내세울지,
아니면 국민의힘의 현직 중심 구도로 유지될지가 지방선거의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행정통합 이슈는 여야 모두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 "대형 변수들이 빠지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결국 정당 구도의 힘이 작동하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금의 정치 지형이 그대로 결과로 이어질지가, 선거의 관전포인트입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김용태 / CG:박보영)

김상기 취재 기자 | skkim@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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