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오재원 눈도장"..희망 본 한화 스프링캠프
【 앵커멘트 】
한화이글스가 호주와 일본에서 40일간
진행된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정규 시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고졸 신인 오재원이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김경문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가운데,
지난해보다 더 강해진 다이너마이트 타선과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들도 합격점을 받으며 시즌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
캠프 첫 날처럼 훈련장 곳곳에서
한화 선수들의 힘찬 기합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Sync (환호소리 3~4초/자막X)
가볍게 캐치볼로 몸을 풀고
투수조와 야수조로 나뉘어
수비와 타격 훈련, 불펜피칭까지
막바지 담금질이 이어집니다.
지난달 23일부터 호주 멜버른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40일간 이어진 한화이글스의 2026 스프링캠프가 막을 내렸습니다.
연습경기 성적은 5승 1무 5패.
초반 멜버른에서 부진을 딛고 오키나와에서 5승 3패를 기록하며 시즌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수확은 중견수로 기대를 모으는 고졸 신인 오재원입니다.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 오재원은 스프링캠프 11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안타 11개를 때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오재원 / 한화이글스 외야수
- "제가 잘 해야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좀 많은 것 같은데, 타격 쪽에서도 아직 제 스윙을 가져간 것도 많이 없기도 하고 한국 가서도 더 연습하고 싶고…."
1년만에 한화로 돌아온 외국인 타자 페라자를 시작으로 강백호,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도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막강한 공격력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채은성 / 한화이글스 주장
- "작년에 좋은 경기를 했고 큰 경기를 겪어봐서 선수들이 본인들이 필요한 게 어떤 건지, 어떤 걸 잘 준비해야 되는지 알고 움직이는 것들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마운드 역시 새 얼굴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안정적인 투구로 선발로 낙점된 가운데 황준서도 연습경기 9.1이닝동안 10개 탈삼진을 뽑아내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새 외국인 투수 화이트와 에르난데스도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며 폰세, 와이스의 빈 자리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 인터뷰 : 윌켈 에르난데스 / 한화이글스 투수
- "우리 선수들끼리 조합이 좋다고 생각을 해서 좋은 결과가 계속 나오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국가대표에 선발된 노시환과 문현빈, 류현진과 정우주도 WBC에 맞춰 일찌감치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태여서 올 시즌 맹활약이 기대됩니다.
▶ 스탠딩 : 김소영 / 기자 (일본 오키나와)
-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선수들은 오는 12일 첫 시범경기에서 달라진 조직력을 점검받게 됩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TJB 김소영입니다. "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유튜브: KBO)
김소영 취재 기자 | ksy@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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