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C 첫 경기서 체코 11-4 완파…홈런 4방 폭발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에서 체코를 큰 점수차로 꺾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체코를 11-4로 제압했다. WBC 1차전 승리는 2009년 이후 17년 만이다.
한국은 김도영(KIA 타이거즈)부터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안현민(KT 위즈), 문보경(LG 트윈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박동원(LG), 김주원(NC 다이노스) 순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한국은 1회부터 기선을 잡았다.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체코 선발 다니엘 파디삭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4점을 뽑았다. 이후 2회 저마이 존스의 내야 땅볼로 점수를 추가한데 이어 3회에는 셰이 위트컴이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5회 정우주(한화 이글스)가 체코의 테린 바브라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5회말 위트컴이 연타석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7회와 8회에도 추가 득점과 솔로 홈런이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위트컴은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도 4타수 2안타로 힘을 보탰다.
선발 소형준(KT)은 3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이후 노경은(SSG 랜더스)·정우주·박영현(KT)·조병현(SSG)·김영규(NC)·유영찬(LG)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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