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공격’한 이란, 사우디 국영언론에 “美 기지만 겨냥”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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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공격 의혹을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5일 사우디 국영 매체 알아라비야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불법적 공격을 받고 있다"며 "최근 중동 내 행동은 자위의 틀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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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공격 의혹을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5일 사우디 국영 매체 알아라비야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불법적 공격을 받고 있다”며 “최근 중동 내 행동은 자위의 틀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이웃 국가에 대한 적개심이 없고, 그들을 공격할 의사도 없다”며 “사우디를 공격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의 공격은 중동 내 미군 기지만을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반격을 명분으로 이스라엘뿐 아니라 중동 내 미국 자산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고, 그 과정에서 걸프 국가들까지 타격 범위에 들어가고 있다.
양측 충돌이 시작된 2월 28일 이후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정유시설이 있는 라스 타누라 단지는 두 차례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사우디 주재 미국대사관 건물에도 드론 2대가 타격했고,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와 리야드 공항 내 미군 주둔 기지에도 미사일이 날아든 것으로 전해졌다.
걸프 국가들은 이란의 동맹은 아니지만, 그동안 미국과의 갈등을 중재하고 안정적인 원유 수출을 위해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 조치를 만류해 왔다. 그러나 공습이 계속되면서 이란에 대한 무력 대응까지 검토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 정부와 군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걸프 국가는 군사적 표적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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