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와서 벌레 좀 잡아줘”…‘악성 민원’ 그대로 방송 노출돼 충격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6. 3. 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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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인이 "자신의 집에 나온 벌레를 직접 와서 잡아달라"고 공무원에게 요청하며 격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돼 충격을 안긴다.

영상에서 지원은 담당 공무원과 함께 민원 전화를 받았다.

이에 지원은 "바퀴벌레는 동물복지팀 담당이 아니라 방역업체를 부르시면 될 것 같다"고 안내했다.

지원이 당황하자 담당 공무원은 그를 대신해서 "(저희가)반려동물 대상으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바퀴벌레를 잡는 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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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인에게 대처하는 공무원의 업무를 경험하고 있는 일일 직업체험자의 모습. [유튜브 ‘워크맨’ 채널 영상 캡처]
악성 민원인이 “자신의 집에 나온 벌레를 직접 와서 잡아달라”고 공무원에게 요청하며 격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돼 충격을 안긴다.

5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경기도 양주시 축산과 동물복지팀에서 아르바이트하게 된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지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지원이 근무한 동물복지팀은 축산업 관리와 동물 보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팀이다.

영상에서 지원은 담당 공무원과 함께 민원 전화를 받았다. 이 민원인은 “우리 집에 바퀴벌레가 나타났다”며 “살충제나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지원은 “바퀴벌레는 동물복지팀 담당이 아니라 방역업체를 부르시면 될 것 같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민원인은 개의치 않고 “현장에 올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 아니냐”고 반응했다.

지원이 당황하자 담당 공무원은 그를 대신해서 “(저희가)반려동물 대상으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바퀴벌레를 잡는 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민원인은 “그러면 저는 이런 상황에서 누구 도움을 받느냐”며 짜증 섞인 목소리로 불만을 토로했다.

이러한 경험을 처음 겪은 지원은 통화가 끝난 뒤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담당 공무원은 놀란 그를 달래며 “진이 빠지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저러는 사람이 진짜 있다니 충격” “저런 민원이 익숙한지 해탈한 공무원 표정이 너무 안타깝다” “차라리 대본이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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