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전반전부터 좋은 흐름 보여줬다” … 김주성 DB 감독, “준비한 수비를 하지 못했다”

손동환 2026. 3. 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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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104-84로 꺾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마지막에 집중력을 조금 잃었지만, 선수들이 준비했던 수비를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잘해줬다. 특히, 전반전에 좋은 흐름을 보여줬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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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부터 좋은 흐름 보여줬다” (이상민 KCC 감독)

“준비한 수비를 하지 못했다” (김주성 DB 감독)

부산 KCC는 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104-84로 꺾었다. 22승 21패를 기록했다. 4위인 DB(26승 17패)를 4게임 차로 쫓았다.

KCC는 2025~2026 한때 7연승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7연승 직후 7연패를 기록했다. 그 후 롤러코스터를 탔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하강 곡선을 제대로 활주(?)했다. 그런 이유로, KCC는 5할 승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KCC는 상승세의 원동력을 마련했다. 최준용(200cm, F)이 돌아온 것. 최준용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고는 하나, 최준용의 존재 자체가 KCC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최준용은 피지컬과 운동 능력, 해결 능력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KCC는 초반부터 강하게 움직였다. 야전사령관인 허훈(180cm, G)부터 그랬다. 허훈이 돌파를 해냈기에, KCC의 공격이 수월했다. 경기 시작 3분 16초 만에 13-2로 앞섰다. 기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허훈이 2쿼터 종료 1분 21초 전부터 3점 3개를 연달아 꽂았다. 44-35까지 쫓겼던 KCC는 66-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후반에 집중력을 잃었으나, DB와 격차를 끝까지 유지했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마지막에 집중력을 조금 잃었지만, 선수들이 준비했던 수비를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잘해줬다. 특히, 전반전에 좋은 흐름을 보여줬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부상 자원들(송교창-최준용)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지만, 지금 멤버가 당분간 뛰어줘야 한다. 그리고 (송)교창이랑 (최)준용이가 돌아왔을 때, 우리가 담금질을 더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DB는 KCC전 3연승을 실패했다. 그리고 26승 17패. 4위로 내려앉았다.

DB는 A매치 브레이크 직전 3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특히, 1위인 창원 LG(30승 13패)와 2위인 안양 정관장(27승 15패, 소노와 맞대결 직전 기준)한테 완패했다. 그리고 KCC와 만났다.

하지만 DB는 3라운드와 4라운드에 KCC를 완파했다. KCC한테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또, 이선 알바노(185cm, G)와 헨리 엘런슨(208cm, F) 등 많이 뛰었던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다. DB의 분위기가 이래저래 나쁘지 않다.

그렇지만 DB는 1쿼터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KCC의 공수 전환 속도와 몸싸움에 흔들린 것. 이로 인해, KCC는 경기 시작 3분 16초 만에 2-13으로 밀렸다. 이를 지켜본 김주성 DB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DB는 2쿼터 종료 4분 36초 전에는 한 자리 점수 차(35-44)를 만들었다. 그러나 DB의 실점 속도가 다시 빨라졌다. 46-66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엘런슨이 폭발력을 뽐냈지만, DB는 KCC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경기 전 ‘준비한 수비를 잘해보자’라고 주문했다. 그렇지만 수비를 잘하지 못했다. 또, 공격 실패 이후에도 수비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초반부터 흔들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알바노에게 향하는 견제를 뚫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에는 해결하지 못했다. 그래도 계속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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