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위해 골키퍼 시간 지연만 3번...상대 감독 "그렇게 축구하지 마라" 분노 폭발→아르테타는 "우리 선수들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아"

송건 기자 2026. 3. 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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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분노를 표했는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1-0으로 꺾었다.

경기 후 아스널의 경기 운영 방식에 브라이튼의 휘르첼러 감독은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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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분노를 표했는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1-0으로 꺾었다. 아스널은 승점 67점으로 1위를 공고히 했다.

브라이튼이 앞서나갈 뻔했다. 전반 2분 다비드 라야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카를로스 발레바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걷어내면서 위험에서 벗어났다. 아스널이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9분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한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후에는 아스널이 쉽사리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브라이튼에게 계속해서 밀렸다. 전반전 득점 이후, 후반 42분까지 유효 슈팅이 없었다. 하지만 라야 골키퍼가 번번이 브라이튼의 슈팅을 막아냈고, 아스널의 포백도 강력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 아스널의 경기 운영 방식에 브라이튼의 휘르첼러 감독은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경기장에서 축구를 하려고 노력한 팀은 오직 한 팀뿐이었다"며 노골적인 시간 지연 행위를 일삼는 것을 두고 "그들만의 규칠을 만들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라야 골키퍼가 잔디에 드러눕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키퍼가 세 번이나 드러눕는 걸 본 적이 있는가? 이에 대해 말할 가치도 없다.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일 대신, 우리 자신의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절대 저런 방식으로 이기려 하는 감독이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계속 축구를 하며 발전하길 원한다. 모든 팀이 어느 정도 시간 관리를 하겠지만, 한계가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러한 비판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했다. 그는 "놀랍지도 않다. 이전 경기들만 봐도 항상 이런 식의 비평은 많았다"며 "비판론자들이 우리 선수들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 그들이 우리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우리 선수들이 이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존재들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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