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해역 안쪽에서도 유조선 피격…“소형선 접근 후 굉음”

박석호 2026. 3.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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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봉쇄를 선언한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있는 걸프 해역에서 유조선이 해상 공격을 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바스라주 호르 알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정박한 유조선 1척이 폭발로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5일 걸프해역 북부에서 미국 유조선을 타격했으며 이 선박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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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봉쇄를 선언한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있는 걸프 해역에서 유조선이 해상 공격을 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바스라주 호르 알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정박한 유조선 1척이 폭발로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이 항구는 걸프해역의 최북단 가장 안쪽에 있으며 쿠웨이트 국경과도 가깝습니다.

미국 업체 소난골마린서비스는 성명을 통해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1시 20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소형 선박 한 척이 바하마 선적의 유조선 ‘소난골 나미베호’의 좌현으로 접근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큰 폭발음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선원들이 좌현 밸러스트 탱크에서 물이 새고 있다고 보고했지만 선박은 여전히 안정적으로 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체 측은 당시 선박에 적재물이 없었고 오염 신고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라크 에너지·해운 소식통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이라크 국영 석유 마케팅사인 SOMO와 계약했고 이라크산 연료 8만t을 선적하기 위해 이라크 항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5일 걸프해역 북부에서 미국 유조선을 타격했으며 이 선박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배가 같은 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난골 나미베호는 스웨덴의 스테나벌크 유한회사가 실질 관리회사로, 이 회사의 본사가 미국에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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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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