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를 안 넘겼다…WBC 선봉 맡은 소형준, 체코전 3이닝 무실점으로 임무 완료

도쿄|장은상 기자 2026. 3.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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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투수 소형준(25·KT 위즈)이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해냈다.

소형준은 5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체코와 대회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4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류 감독은 "소형준과 정우주가 오늘(5일) 경기를 일찍부터 준비했다. 둘은 투구수 50개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구수가 50개 미만이었던 소형준은 9일 호주전 등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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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야구대표팀 소형준이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본선 1라운드 체코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도쿄|뉴시스
[도쿄=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투수 소형준(25·KT 위즈)이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해냈다. 그는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경기에 또 등판할 수 있게 됐다.

소형준은 5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체코와 대회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4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투구수는 42개였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55)은 이날 경기에 앞서 ‘1+1’ 운영을 예고했다. 선발 소형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정우주(20·한화 이글스)를 기용할 계획을 공개했다. 류 감독은 “소형준과 정우주가 오늘(5일) 경기를 일찍부터 준비했다. 둘은 투구수 50개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BC는 대회 특성상 투수들은 투구수가 제한된다. 투구수 30개를 넘긴 투수는 의무적으로 1일을 쉬어야 한다. 50개 이상을 던진 투수는 4일을 휴식해야 한다. 소형준은 류 감독의 바람대로 투구수 50개를 넘기지 않고 3이닝을 막는 효율적인 피칭을 했다.
WBC 야구대표팀 소형준이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본선 1라운드 체코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도쿄|뉴시스
그는 1회초 1사 이후 마르틴 체르빈카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테린 바브라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엔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위기관리능력을 앞세워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마레크 흘룹에게 우전안타, 마르틴 무지크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윌리엄 에스칼라에게 번트 안타까지 내줘 2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소형준은 후속 막스 프레이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3회초에 선두타자 밀란 프로코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땅볼 유도 능력을 발휘해 유격수 병살타를 이끌어내 단숨에 2아웃을 잡았다. 이후 바브라까지 2루수 땅볼로 잡아낸 그는 최소한의 투구수로 3이닝을 책임졌다.

대표팀은 1회말 문보경의 만루홈런과 3회말 셰이 위트컴의 솔로포 등으로 경기 초반 6-0의 리드를 잡았다. 류 감독은 4회초부터 두 번째 투수로 소형준에 이어 베테랑 노경은(42·SSG 랜더스)을 내세웠다. 투구수가 50개 미만이었던 소형준은 9일 호주전 등판이 가능하다. 대표팀은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더 늘어나는 소득도 챙겼다.

도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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