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 '3이닝 무실점' 임무 완수, 두 번째 투수는 노경은[WBC 체코전]

김성수 기자 2026. 3. 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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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발투수 소형준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고 임무를 완수했다.

소형준은 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체코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2구를 던져 무실점 4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를 기록했다.

3회초 선두타자 프로캅에 중전 안타를 맞은 소형준은 후속타자 체르빈카를 8구째 싱커를 통해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 번에 2아웃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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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의 선발투수 소형준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고 임무를 완수했다.

소형준은 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체코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2구를 던져 무실점 4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에 도전하는 한국은 체코전에서 조별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했던 제1회, 2회 WBC에서는 1차전을 승리했으나 이후 세 번의 대회에서는 1차전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객관적인 전략은 한국의 우위다. 체코 선수 대부분은 프로 야구 선수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투잡러'다. 그렇기에 류지현 감독은 매번 '계획대로의 승리'를 강조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3일 오릭스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타순을 꾸렸다"고 밝혔다. 한국의 이날 라인업은 김도영(지명타자)-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1루수)-셰이 위트컴(3루수)-김혜성(2루수)-박동원(포수)-김주원(유격수)이다. 선발투수는 우완 소형준.

한편 체코는 밀란 프로캅(지명타자)-마틴 체르빈카(3루수)-테린 바브라(유격수)-마틴 체르벤카(포수)-마렉 흘룹(중견수)-마르틴 무지크(1루수)-보이텍 멘식(2루수)-윌리엄 에스칼라(좌익수)-막스 프레이다(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다니엘 파디시크다.

소형준은 1회초 선두타자 프로캅을 6구째 87.1마일 높은 커터로 삼진 잡으며 출발했다. 이후 2번타자 체르빈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바브라의 타석 때 바깥쪽 낮은 싱커로 2루수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무실점으로 1회를 마쳤다.

1회말 문보경이 만루포를 터트리며 소형준에게 4-0 리드를 안겼다. 2회초에 임한 소형준은 체르벤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시작했다. 이후 흘룹에게 우전 안타, 무지크에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멘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2아웃을 만들었다.

소형준은 8번 에스칼라에게 초구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해 2사 만루에 몰렸지만 9번 프레이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타자들이 2회에 한 점을 더하며 소형준에게 5-0 리드를 선사했다. 3회초 선두타자 프로캅에 중전 안타를 맞은 소형준은 후속타자 체르빈카를 8구째 싱커를 통해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 번에 2아웃을 잡았다. 이후 바브라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을 이어갔다.

한국은 3회말 위트컴의 솔로포로 6-0까지 리드를 벌렸다. 소형준은 4회초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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