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푹 숙인 캐릭' 맨유, 고작 1패 했는데 맹비난 "이상할 정도로 무기력"... 캐릭도 "변명 여지 없다" 반성

박재호 기자 2026. 3. 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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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마이클 캐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에 패배를 당하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에서 뉴캐슬에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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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 /AFPBBNews=뉴스1
잘나가던 마이클 캐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에 패배를 당하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에서 뉴캐슬에 1-2로 패배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 출범 후 리그 8경기 만에 당한 첫 패배다. 지난 경기까지 맨유는 리그 7경기 무패 행진(6승1무)을 이어갔지만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상위권 경쟁팀인 6위 리버풀과 4위 애스턴 빌라가 나란히 패배했기에 승점 확보 실패의 아쉬움은 더 컸다.

맨유는 전반 40분 앤서니 고든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카세미루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도움을 올린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도움 14개로 데이비드 베컴의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15개)에 1개 차로 다가섰다.

맨유는 전반 막판 뉴캐슬의 제이콥 램지가 시뮬레이션 파울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전 내내 11대 10으로 싸우고도 상대 골키퍼 애런 램스데일의 연이은 선방에 막혀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맨유-뉴캐슬 경기 장면. /사진=맨유 공식 SNS 갈무리
주도권을 쥐고도 득점하지 못한 맨유는 결국 뉴캐슬의 '한방'에 무너졌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윌리엄 오술라에게 단독 돌파에 이은 슈팅을 막지 못하며 결승골을 헌납했다.

현지에서도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맨유의 졸전을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가디언'은 "10명으로 싸운 뉴캐슬이 윌리엄 오술라의 원더골을 앞세워 캐릭 감독의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11-10으로 싸운 맨유는 경기 내내 이상하리만치 무기력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리버풀, 애스턴 빌라 등 경쟁팀들과 격차를 벌릴 수 있었던 것에 대해 "4위권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굳힐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다"고 혹평했다.

반면 수적 열세를 딛고 극적인 승리를 따낸 뉴캐슬에 찬사를 보냈다. 매체는 오술라의 결승골을 두고 "경이로운 골"이라고 극찬했다.

캐릭 감독은 경기 후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의 경기력은 변명의 여지 없이 부족했다"며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수비적인 뉴캐슬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도 결과를 내지 못해 몹시 실망스럽지만, 뼈아픈 패배를 교훈 삼아 다음 경기를 더 나은 모습으로 준비하겠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에서 뉴캐슬에 1-2로 패배했다. 사진은 맨유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 /사진=맨유 공식 SNS 갈무리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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