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호르무즈 갇힌 유조선 / 벌써 7조, 70조 원 더? / 배런을 전쟁터로

2026. 3. 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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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전쟁의 여파, 우리나라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국제부 강재묵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 질문 1-1 】 강 기자, 국내 기업 원유 운반선들이 현지에서 발이 묶였다죠.

【 답변 】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데 따른 여파입니다.

자료를 먼저 보시겠습니다. 이란과 아랍에미리트 사이로 보이는 빨간 점들.

바다 위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배들을 뜻합니다. 화면 왼쪽으로 집중된 점들이 보이죠.

국내 기업 유조선 총 7척도 이 곳에 갇힌 것으로 보입니다.

1척당 최대 200만 배럴의 원유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나라 전체의 하루 원유 소비량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 질문 1-2 】 현재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 봐야겠죠.

【 답변 】 그렇습니다.

이미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모든 선박을 불태우겠다 공언했고, 실제 최소 10척 이상의 유조선이 공격당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중동산 원유 수입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만큼, 정부 차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질문 2-1 】 쉽게 끝날 것이라곤 전혀 예상되지 않는 상황인데요. 미국이 이번 전쟁을 위해 추가 예산까지 요청했는데 금액이 꽤 많죠?

【 답변 】 이미 천문학적인 돈을 썼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 연구기관에 따르면, 전쟁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쓴 비용만 최소 50억 달러, 우리 돈 약 7조 3천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전쟁 초반 소모된 재고를 채우기 위해, 73조 원 규모의 추가 예산 요청안이 준비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 질문 2-2 】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다는 느낌인데, 전쟁에 반대 의견이 분명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답변 】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중 격렬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브라이언 맥기니스 / 녹색당 상원의원 후보 - "누구도 이스라엘을 위해 죽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이란 공습에 항의하던 전직 해병대원이 끌려나가는 모습입니다.

이 과정에서 팔이 부러지기까지 했는데요.

공교롭게도 이를 저지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은 네이비씰 출신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과도한 대응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 질문 3-1 】 그래서일까요. 트럼프 대통령 아들부터 참전시켜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요.

【 답변 】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직접 보시면, 유독 키가 큰 군인이 한 명 보이죠.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파병을 준비하는 듯한 장면입니다.

▶ 인터뷰 : 미국 SNS 사용자 (출처: X @MAGACult2) - "그의 아버지가 전쟁을 일으켰고, 그의 아버지가 우리 자식들을 전쟁터로 보내려 합니다. 배런이 입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왜 입도 뻥긋하지 못하게 하는 거죠?"

【 질문 3-2 】 실제 사진은 아니겠죠?

【 답변 】 AI로 만들어진 합성 사진입니다.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데 따른 반대 여론이 폭발한 건데요.

사진들을 공유하는 모든 글에는 '배런을 전쟁터로'라는 글이 함께 덧붙여 있었습니다.

즉 "당신 아들이나 보내라"는 반응인 건데, 날 선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강재묵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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