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스포츠마케팅 통한 ‘체류형 관광’ 대전환

나주=정종환 기자 2026. 3. 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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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나주방문의 해’ 연계 집중 홍보
작년 3만여명 방문…60억 성과 기대
‘나주 1박 2득’ 등 숙박·소비 유도 전략
나주시 육상선수단과 체육진흥과 직원들이 최근 열린 제주MBC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 ‘2026 나주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앞두고 스포츠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확장하며, 지역 내 숙박과 소비가 이뤄지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국 단위 체육행사를 매개로 선수단과 가족 등 대규모 인원을 유치해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활력을 끌어올리는 스포츠관광 모델을 본격화한다.

지난달 21일 열린 ‘2026 제주MBC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 나주시 육상선수단과 체육진흥과 직원들이 참가해 ‘2026 나주방문의 해’와 ‘2026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를 알리는 QR코드 티셔츠를 입고 완주하며 현장 홍보를 펼쳤다.

이어 같은달 27일 영암군에서 열린 전남도 22개 시군 체육회장단 회의에서도 숙박 관광객 인센티브 사업인 ‘나주 1박 2득’을 집중 홍보하며 종목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나섰다.

시는 전국·도 단위 체육행사와 연계해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방문객에게 주요 관광명소와 지역 특산물을 알림으로써 스포츠 관광 모델을 견고히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스포츠 대회 유치는 선수와 관계자들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무르며 숙박과 식사 등 직접적인 소비로 이어지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실제로 지난 2025년 기준 3만7천여명이 스포츠 행사를 위해 나주를 방문했으며, 이로 인한 경제효과는 약 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올해 방문객 규모가 전년 대비 3천여명 증가한 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약 60억원 이상의 역대 최고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11일 개최 예정인 ‘2026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는 체류형 관광 전환의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는 참가자들에게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자연스러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평 파크골프장의 공인 구장 인증을 추진해 전국 대회 유치 기반을 닦는 한편, 하반기까지 제43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제45회 전국 남녀 종별 롤러스포츠대회 등 총 29개 대회를 차질 없이 개최해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체육은 사람을 모으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가장 강력한 콘텐츠 중 하나”라며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전략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관광객들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머물며 다시 찾고 싶은 나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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