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적자 털고 3년 만에 배당 실시…주당 200원

황예인 기자 2026. 3. 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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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금호건설 제공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금호건설이 3년 만에 배당을 실시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총액은 72억8914만원이다.

금호건설은 한때 고배당 건설사로 이름을 올렸지만 실적 악화로 2022년(500원)부터 2년간 배당을 중단했다. 당시 559억원 수준이던 회사의 영업이익은 2023년 218억원으로 감소했고 2024년에는 1818억원의 적자를 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악재가 겹치며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후 금호건설은 지난해 458억원의 영업흑자를 내면서 배당 여력도 회복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회사의 이익잉여금은 1010억원으로 전년 말(816억원) 대비 200억원가량 늘었다.

시장에서는 금호건설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호건설은 건축, 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1조9000억원 수준의 수주(우선협상대상 포함)를 달성하면서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주택 수주가 늘어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예인 기자 yee9611@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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