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넘어선 아름다운 도전…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7일 열전 개막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5개 종목에 선수 20명을 포함 총 5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20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한국이 역대 동계 패럴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기록한 종합 16위(금 1, 동 2)다.
선수단 최고령 선수이자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출전하는 방민자(한전 KDN·전남도장애인체육회 컬링팀)는 휠체어컬링 혼성단체전(이현출·양희태·차진호·남봉광·방민자)에서 벤쿠버 2016 대회 은메달 이후,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평창 2018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해 메달을 놓친 방민자와 차진호는 한층 더 노련해진 팀워크로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또한 2022 베이징 대회 노메달 부진을 털고 재도약을 다짐하는 이번 대회에선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인 노르딕스키의 김윤지(BDH파라스)가 유력한 메달 후보로 ‘평창의 영광’ 재현에 앞장선다.
김윤지는 2025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노르딕 세계스키선수권대회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밀라노-코르티나 2026 기대주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패럴림픽 앞둔 올 시즌에는 무려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6개의 메달(금2·은3·동1)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 1월 독일 핀스테라우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패럴림픽 레전드인 옥사나 마스터즈(미국)를 제치고 좌식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차지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밖에 활강 종목 세계랭킹 3위인 알파인스키 최사라(현대이지웰)도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최사라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월드컵 시상대에 꾸준히 올랐다. 2023년에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거머쥐며, 처음으로 월드컵 시상대 정상에 섰고 2024년에는 7개의 메달(금2·은2·동3)을 획득했으며, 2025년도에는 무려 13개의 메달(금1·은6·동6)을 목에 걸었다.
한상민이 솔트레이크시티 2002 대회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좌식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팀 코리아에게 동계 패럴림픽 첫 메달을 안겨준 종목에서 24년이 지나, 최사라가 한국 여성 패럴림피언 최초로 역대 두 번째 파라 알파인 스키 메달 사냥에 선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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