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IC에 대규모 공원·도로박물관 만들자”

조성우 기자 2026. 3. 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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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의 구서IC에 도로박물관 등 문화거점을 만들고 도시철도 노포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등 복합개발을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광역 교통시설이 있는 금정구의 특성을 살려 통과하는 관문이 아닌 머무르는 체류형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회동호 일대를 자연친화형 관광시설로 만들자는 구상도 제기됐다.

상부 공원에 경부고속도로를 상징하는 도로박물관을 조성하고, 차량 중심 지역을 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과 보행연결이 가능한 보행자 중심 거리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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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미래발전 주요사업 용역
보행자 중심 거리 대전환 취지
노포역 복합환승 개발안도
‘금정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업구상 용역’에서 제안된 금정구 구서IC 상부공원화 사업 구상 조감도. 부산 금정구 제공


부산 금정구의 구서IC에 도로박물관 등 문화거점을 만들고 도시철도 노포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등 복합개발을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광역 교통시설이 있는 금정구의 특성을 살려 통과하는 관문이 아닌 머무르는 체류형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회동호 일대를 자연친화형 관광시설로 만들자는 구상도 제기됐다.

부산 금정구는 최근 ‘금정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업구상 용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 금정구 발전에 관한 주요 사업 구상 용역을 한 것으로, 2023년부터 약 2년간 구비 3억2000만 원을 투입해 진행했다.

용역에서는 사업계획안이 제시됐는데, 구서IC를 문화거점으로 조성하자는 안도 나왔다. 금정구 핵심 관문이자 중앙대로와 외곽순환도로 등이 있는 구서IC 일대를 차량중심지역에서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전환하자는 취지다. 기본계획안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대규모 공원을 설치해 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부산문학관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금정문화회관~금정문화원 상부 구간 5만5000㎡에 공원을 조성해 보행 및 정주환경을 개선한다. 상부 공원은 1~3단계로 나눠 조성하는 게 목표다.

‘금정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업구상 용역’에서 제안된 부산 금정구 첨단산업단지 기본계획안 예시도. 부산 금정구 제공


또 한국 최초 고속도로인 경부 고속도로의 역사성을 고려해 도로박물관 설치도 제안됐다. 상부 공원에 경부고속도로를 상징하는 도로박물관을 조성하고, 차량 중심 지역을 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과 보행연결이 가능한 보행자 중심 거리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있는 노포동 일대를 복합개발하는 사업계획안도 마련됐다.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시의 KTX 노포역 신설 구상 등 광역교통망 확장이 기대되는 만큼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연구개발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구축하는 제안이다. 센터 구축과 함께 산단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활SOC 확충 등 등 정주환경 조성도 계획에 포함됐다. 다만 일대가 개발제한구역(GB)이라 향후 해제 이후 추진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회동호 일대에 자연 친화형 관광시설로 랜드마크형 보행교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물 순환시설을 설치해 야간경관을 구축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구 자체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사회계획 안의 규모나 너무 크거나 다른 규제가 있다”며 “용역 결과를 근거로 시의 개발 사업에 의견을 건의하거나 사업 제안을 하는 등 개발을 위해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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