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위기 숱하게 극복…부상 털고 파이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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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을 통해 2026시즌을 시작한다.
시즌 개막 이후 손목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미뤘던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약 2개월 늦게 투어에 복귀하지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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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상으로 두 달 늦게 시즌 합류
"쉬면서 오히려 힐링…재충전 기회로"
아시아 첫 신인왕·통산 2승 간판스타
올해 8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 목표
"출발 늦었지만 충분히 승산 있어"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가 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을 통해 2026시즌을 시작한다. 시즌 개막 이후 손목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미뤘던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약 2개월 늦게 투어에 복귀하지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대회 1라운드를 앞두고 5일(한국시간) 한국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는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성재는 국내 체류 중 개인 훈련 과정에서 손목을 다치면서 시즌 초반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초 1월 23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통해 시즌을 시작하려 했던 임성재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2월 말이 돼서야 손목 깁스를 풀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PGA 투어 복귀로 따지면 지난해 10월 베이커런트 클래식 이후 약 5개월 만의 복귀다.
그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손목이 100%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큰 통증은 없다”며 “약간 뻐근한 느낌은 있지만 경기를 못할 정도는 아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경기력을 점검해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인해 약 2개월 동안 대회를 쉬었지만, 임성재는 이를 재충전의 시간으로 여겼다. 그는 “이렇게 오랜 기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1개월여 가량 골프채를 잡지 않고 쉬면서 힐링이 됐다. 한국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며 휴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을 재개한 뒤에는 예전 감각을 되찾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일을 겪으면서 부상 없이 활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시즌 출발은 늦었지만 목표는 명확하다. 임성재는 올 시즌에도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2개월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해 포인트 등 여러 면에서 손해를 봤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4개와 시그니처 대회 6개가 남아 있다”면서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년 동안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매번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며 “올해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의지를 다졌다.
깜짝 우승보다 꾸준한 성적이 더 중요
임성재는 201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고, 2020년 혼다 클래식과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성적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이다. 임성재보다 더 나은 기록을 갖고 있는 건 로리 매킬로이, 마쓰야마 히데키, 잰더 쇼플리, 토니 피나우 정도다.
최근 5년간 우승이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임성재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임성재는 “매년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그래도 두 번의 우승을 경험했고, 7년 동안 꾸준히 상위 30명 안에 든 것에 만족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토미 플리트우드는 164번째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다보면 언젠가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임성재는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실망하기보다는 부족한 점을 분석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젊은 선수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더 많이 연습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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