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 "HVDC 시작으로 기후부와 'made with korea' 확대"...K전력기기 3사 신났네
[앵커멘트]
탄소 감축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잡은 나라로 스웨덴이 자주 언급됩니다.
볼보와 에릭슨 같은 글로벌 제조 기업을 보유하면서도 30년 넘게 산업 배출을 줄여온 국가인데요.
올해 초 우리 기후부와 스웨덴이 청정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면서 산업 협력 가능성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아름 기자가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를 만났습니다.
[기사내용]
철강과 기계, 통신 장비 산업이 강한 스웨덴.
볼보와 에릭슨, ABB 같은 글로벌 기업을 보유한 대표적인 제조 강국입니다.
동시에 탄소 감축 정책에서도 가장 앞선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1991년 탄소세를 도입했고, 2005년부터는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에도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30년 넘게 산업 배출을 줄이면서도 경제 규모는 두 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 : 스웨덴은 지난 30년 이상 (산업)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경제 성장을 이뤄낸 실질적이고 검증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전환은 스웨덴 기업들이 '필수적이면서도 수익성 있는 변화'라 판단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협력 가능성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우리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스웨덴과 청정에너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전력망과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 그리고 해상풍력 등 녹색 전환 기술 협력이 핵심입니다.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 : 두 나라는 최근 청정에너지 협력 MOU를 체결했고, 특히 세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전력망 협럭 ? 특히 HVDC 기반 재생에너지 통합이고, 다음이 차세대 원자력, SMR입니다. 마지막으로 녹색전환 탄소중립 기술입니다.]
실제로 전력망 분야에서는 이미 협력이 진행 중입니다.
완도와 제주를 잇는 송전망에 스웨덴 기업의 HVDC 기술이 적용되면서 제주가 일시적으로 RE100 수준의 전력 공급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스웨덴이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는 미래 산업을 파트너와 함께 만든다는 ‘'Made With’ 전략입니다.
실증사업과 기업 매칭,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기업과 협력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칼 울라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 : 스웨덴은 ‘Made With’를 믿습니다. 우리 스웨덴은 미래를 혼자가 아닌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 갈 겁니다. 한국은 그 협력 네트워크에서 점점 더 중요한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청정에너지와 전력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국과 스웨덴의 산업 협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아름입니다.
김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