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이후 2번째 도전, LG 4년 연속 4강 직행이 걸린 5연전

창원/이재범 2026. 3.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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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KBL 출범 후 역대 2번째 4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기록에 도전한다.

LG가 만약 이번 시즌에도 1위를 유지하거나 최소한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다면 4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부산 KCC의 전신인 대전 현대가 1997~1998시즌부터 3시즌 연속 1위를 차지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게 현재 LG와 공동 2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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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KBL 출범 후 역대 2번째 4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기록에 도전한다. 이를 결정지을 5연전의 첫 출발이 중요하다.

창원 LG는 4일 기준 30승 13패로 단독 1위다. 26승 16패로 4위를 달리고 있는 원주 DB와 격차는 3.5경기에 불과하다.

연패라도 당하면 1위 자리를 위협받고, 4위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 때문에 아슬아슬한 1위라고 여긴다.

LG는 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8일 서울 SK, 11일 고양 소노, 13일 서울 삼성, 15일 원주 DB와 차례로 맞붙는다.

10일 동안 5경기를 가진 뒤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까지 10일간 휴식에 들어간다.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스 진출을 대비한 공백이다. LG는 EASL에서 예선 탈락해 이 기간 동안 팀을 재정비할 수 있다.

반대로 이야기를 하면 이 때 여유를 가지기 위해 다른 팀보다 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조상현 감독은 앞으로 열린 5연전에서 4승 1패를 거둔다면 1위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건 초반 실점 줄이기다.

LG는 이번 시즌 평균 71.7점을 내줬다. 수비를 강조하는 LG는 지난 시즌 평균 73.6점보다 2.9점이나 더 줄였다.

다만, 지난 시즌에도 1쿼터에만 평균 20.5점을 실점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18.7점으로 네 쿼터 중 가장 많은 실점을 한다.

1쿼터를 뒤지고 나가도 역전하는 힘이 있어 1위를 달리지만,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압도해야 이번 5연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

LG가 만약 이번 시즌에도 1위를 유지하거나 최소한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다면 4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LG의 지난 3시즌 동안 순위는 모두 2위였다.

4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종종 나온다. 2000~2001시즌부터 2003~2004시즌까지 LG를 이끈 김태환 전 감독도 달성한 바 있다.

그렇지만, 정규리그 1위 또는 2위를 차지해 6강을 거치지 않는 4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은 지금까지 딱 1번 나왔다.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이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를 이끌던 2012~2013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4시즌 동안 2-2-1-2위를 차지해 유일한 기록을 남겼다.

부산 KCC의 전신인 대전 현대가 1997~1998시즌부터 3시즌 연속 1위를 차지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게 현재 LG와 공동 2위 기록이다.

유재학 경기본부장은 오랜 감독 경험 끝에 작성한 기록을 조상현 감독은 감독 데뷔 4시즌 만에 근접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LG와 계약이 끝나는 조상현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205경기에서 136승 69패, 승률 66.3%를 기록 중이다. 통산 승수는 19위이지만, 승률은 박인규 감독(68.9%, 31승 14패)과 전희철 감독(67.6%, 174승 84패)에 이어 3위다.

LG는 6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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