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평균 연봉 1억7600만원…사외이사 반대의견 '저조'

김미루 기자 2026. 3. 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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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금융지주 임직원 평균 보수가 1억원 중후반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 기준 4대 지주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76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지주 임직원 155명의 평균 보수는 1억6500만원으로 전년보다 500만원 늘었다.

우리금융지주 임직원 122명의 평균 보수는 1억80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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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국내 주요 금융지주 임직원 평균 보수가 1억원 중후반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이어가면서 금융지주 보수 수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 기준 4대 지주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76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KB금융지주 임직원 153명의 평균 보수는 지난해보다 2600만원 늘어난 1억9000만원이었다. 4대 지주 중 증가 폭이 가장 크다. 보수총액은 291억3000만원이다.

하나금융지주 임직원 155명의 평균 보수는 1억6500만원으로 전년보다 500만원 늘었다. 신한금융지주 임직원 204명의 평균 보수는 1억6900만원으로 전년(1억6500만원) 대비 400만원 늘었다. 임직원 보수총액은 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지주 임직원 122명의 평균 보수는 1억80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임직원 보수총액은 213억7000만원으로 전년(205억2000만원)보다 늘었다.
찬성 거수기 논란에도…사외이사 반대표는 '2건'
사외이사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찬성 거수기' 역할에 머무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금융권 안팎에서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해도 사외이사가 반대표를 던진 사례는 극히 소수였다.

지난해 금융지주별 이사회 개최 횟수는 △우리금융 14회 △하나금융 10회 △신한금융 14회 △KB금융 13회로 집계됐다.

내부통제 정책이나 책무구조, 자회사 투자 및 승계계획 등 그룹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지주 이사회 결의 안건에 대해 사외이사가 반대 의견을 낸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사회 활동 내역을 보면 하나금융은 지난해 의결 안건 55건이 전부 만장일치였다. 신한금융도 44건에 대해 반대표가 없었다.

우리금융은 의결 안건 34건 중 1건에 대해 기권표가 나왔다. 김영훈 사외이사는 지난해 12월29일 열린 제14차 임시이사회에서 2026년 정기주주총회 사내이사 후보로 임종룡 회장을 확정하는 건에 대해 기권표를 던졌다.

KB금융은 결의한 안건 35건 중 34건이 만장일치 통과였다. 다만 김성용 사외이사가 지난해 4월 제6차 이사회에서 "밸류업 정책 추진에 예측 가능성이 동반돼야 한다"며 자기주식 취득 소각안에 반대의견을 제시한 것이 유일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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