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전쟁 중에도…美, 남미 범죄조직 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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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남미에서는 조직범죄 소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이는 와중에 중남미 정상을 미국으로 불러 모은 것은 미주 대륙 등 서반구에서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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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향력 확대 나선 트럼프
아르헨 등 12國 정상과 7일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남미에서는 조직범죄 소탕에 나섰다.
미국 남부사령부는 4일(현지시간) 에콰도르 당국과 마약 밀매 카르텔을 겨냥한 합동 군사작전을 전날 개시했다고 밝혔다. 프랜시스 도너번 미국 남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 3일 에콰도르와 미국 군이 에콰도르 내 지정 테러조직을 대상으로 작전을 시작했다”며 “이번 작전은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 파트너 국가가 마약 테러라는 재앙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확고한 사례”라고 밝혔다. 다만 미군은 작전 지역, 규모 등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로스초네로스’ ‘로스로보스’ 등 에콰도르 주요 범죄조직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한 바 있다. 에콰도르는 코카인을 직접 만들지 않지만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에서 제조한 코카인을 밀수하는 마약 거래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전 세계 코카인의 최대 70%가 에콰도르 항구를 통해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데 이어 지난달 멕시코 기반 마약 카르텔 두목 ‘엘 멘초’ 제거를 지원하는 등 올해 들어 남미에서 공세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
친미 외교 노선의 우파 성향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정부도 트럼프 행정부와 안보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달 노보아 대통령은 에콰도르 경찰과 군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 특수부대의 일시적 국내 투입을 허용하도록 외교부에 지시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중남미 12개국 정상과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파나마,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의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레빗 대변인은 “다른 국가가 추가될 수 있다”며 “범죄적 마약 테러조직과 카르텔에 맞서고, 미국뿐 아니라 서반구로 들어오는 대규모 불법 이민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이는 와중에 중남미 정상을 미국으로 불러 모은 것은 미주 대륙 등 서반구에서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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