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축령산 편백숲 자연휴양림 조성한다

장성=유봉현 기자 2026. 3. 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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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면 모암리 일원 100억 투입
숙박·편익·체험시설 등 건립 추진
행정절차·산림청 지정 승인 완료
“실시·기본계획 시행…내년 돌입”
장성 축령산 편백숲. 장성군 제공

전라남도 장성군이 장성 축령산 편백숲을 자연휴양림으로 조성, 치유관광지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5일 장성군에 따르면 '축령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장성의 자랑인 축령산 편백숲에 △숙박 △편익 △위생 △체험·교육 시설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치유관광 콘텐츠 사업이다.

서삼면 모암리 군유지 31만3356㎡에 도비 포함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장성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 및 사전입지조사 용역 △환경부 사전입지조사 협의 △산림청 현장 심사 등의 행정 절차를 마쳤다.

또 산림청으로부터 축령산 자연휴양림 지정 승인도 받았다.

이를 통해 최근에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했다.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앞으로 축령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각종 공모·지원사업도 신청할 수 있어 관광자원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휴양림 조성은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 고창과 경계를 이루는 장성 축령산 일대는 40~5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상록수림 1148㏊가 울창하게 조성돼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내는 곳이다.

독립운동가 춘원 임종국 선생이 6·25전쟁 이후 황폐해진 민둥산에 1956년부터 20여년간 조림·육림에 힘쓴 곳으로, 현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조림 성공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편백나무 숲은 피톤치드 향이 짙어 삼림욕 명소로 널리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0년 산림청은 장성 축령산 편백숲을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타 지역 우수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전문가와 지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명품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