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두 달 ‘개점휴업’ KPGA 투어…시즌 코앞 3월에 2026시즌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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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026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KPGA 투어는 5일 2026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KPGA 투어는 3월이 돼서야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일정이 발표되면 대회 출전 계획이나 해외 투어 일정 조율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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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상반기 종료 후 8월 말까지 약 두 달 공백
선수들 경기력 유지·팬 관심도 모두 부담
시즌 개막 한 달 앞둔 3월에야 일정 공개
해외 투어 병행 선수들 시즌 계획 차질 우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026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하지만 상반기 종료 후 두 달 가까운 여름 공백과 시즌 개막을 앞둔 늦은 일정 공개 등 운영 방식에 아쉬움을 남겼다.

겉으로 보면 지난해와 큰 차이는 없다. KPGA 투어는 지난해에도 20개 대회를 치렀고 올해 역시 같은 규모다. 그러나 세부 일정을 들여다보면 투어 운영 방식에 대한 우려가 다시 드러난다.
가장 큰 문제는 여름 일정의 공백이다.
올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이 6월 28일 끝난 뒤 다음 대회인 SBS 오픈(가칭)이 8월 27일 열릴 예정이다. 약 두 달 동안 K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조차도 확정이 아니다.
이 같은 일정은 지난해에도 지적됐던 문제다. 투어가 한창 흐름을 이어가야 할 여름 시즌에 대회가 없는 구조가 올해도 그대로 반복됐다.
시즌 중 장기간 대회가 없는 일정은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 유지라는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투어 특성상 실전 경기 자체가 중요한 만큼 두 달 가까운 공백은 경기력 유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팬들의 관심도 유지에도 불리하다. 투어가 이어져야 할 시기에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면서 흥행 흐름이 끊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회 수가 충분하다면 선수 보호와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짧은 휴식기를 가질 수 있지만, 현재 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라기보다 억지로 시즌을 길게 늘려 놓은 형태에 가깝다.
일정 발표 시기도 아쉬움을 남겼다.
KPGA 투어는 3월이 돼서야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이미 PGA와 유럽, 아시아, 일본 등 주요 해외 투어는 시즌이 시작됐거나 초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국내 남자 선수 상당수는 KPGA 투어뿐 아니라 일본(JGTO), 아시아, DP월드투어 등 해외 투어를 병행한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연초에 시즌 계획을 세우고 출전 전략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일정이 발표되면 대회 출전 계획이나 해외 투어 일정 조율이 쉽지 않다. 결과적으로 선수들의 투어 활동을 고려한 일정으로 보기 어렵다.
대회 구성에서도 변화가 있다. 전통 대회인 SK텔레콤 오픈이 올해 일정에서 빠졌고, 하반기 일정에 포함된 SBS 오픈과 OO 인비테이셔널, OO 오픈 등 일부 대회는 개최지와 세부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동 주관 구조에도 변화가 있다. 신한동해오픈은 지난해까지 KPGA 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가 함께 주관했지만 올해부터는 KPGA 투어와 일본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시즌 개막은 4월 16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으로 시작한다. 이후 우리금융 챔피언십, GS칼텍스 매경오픈, KPGA 선수권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주요 대회가 이어진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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