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귀금속상가' 화재 3시간 만에 완진…인명 피해 없어(종합2보)

신윤하 기자 소봄이 기자 2026. 3. 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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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 21분쯤 서울 종로구 귀금속거리의 한 상가 2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21분쯤 서울 종로구 봉익동 종로 귀금속거리의 한 2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큰불은 화재 발생 1시간 53분 만인 오후 3시 14분쯤 잡혔고, 건물 지붕을 파괴한 뒤 오후 4시 18분쯤 잔불 정리까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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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명 자력 대피, 2층 전소…오후 4시 18분 완진
대원 251명·장비 45대 투입…1970년 세워진 귀금속 상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봉익동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5명이 대피했다. 2026.3.5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소봄이 기자 = 5일 오후 1시 21분쯤 서울 종로구 귀금속거리의 한 상가 2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21분쯤 서울 종로구 봉익동 종로 귀금속거리의 한 2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은 신고 접수 2분 만인 1시 23분쯤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을 시작했다.

큰불은 화재 발생 1시간 53분 만인 오후 3시 14분쯤 잡혔고, 건물 지붕을 파괴한 뒤 오후 4시 18분쯤 잔불 정리까지 완료됐다.

소방 등은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대원 25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했다.

이 불로 3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건물은 1970년도에 세워진 오래된 건축물로, 1층은 귀금속 도매상가로 업체 21개가 위치해 있고 2층은 세공작업장으로 6개 업체가 입점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본 건물이 상부 쪽에 아스팔트, 내부 쪽엔 합판, 양철판으로 많은 부분이 덧대어져 있는 구건물인 만큼 초기에 진화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 불로 건물 2층이 전소되고 인근 건물 일부가 소실됐으며 1층 귀금속 상가에는 수손 피해가 발생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정밀 감식 후 확인될 예정이다.

이 불로 한때 돈화문로 종로 3가에서 종로3가역 8번 출구 앞까지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돼 교통 혼잡을 빚었다. 검은 연기가 건물에서 피어오르고 매캐한 탄 냄새가 진동하기도 했다.

불이 난 현장 일대가 귀금속 상가 거리인 만큼, 경찰은 도난 사고 예방 등을 위해 경력을 다수 배치했다.

소방 당국은 경찰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불이 난 건물 2층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60대 남성 김 모 씨는 뉴스1에 "처음에는 '빵빵' 터지는 소리가 나서 확인해 보니 사무실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 옆에선 '불이야'라는 외침이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문이 안 열려서 부수고 들어가 소화기를 뿌리면서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며 "불꽃이 일어 겁이 나 도망 나왔다. 불이 난 직후 건물 뒤편 가스관을 잠가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전 때문에 불이 난 것 같다. 몇십 년 전에 합선이 일어서 불이 난 적 있다"고 덧붙였다.

종로구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안전 문자를 보내 "화재 진압 중이니 인근 차량은 우회하고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기 흡입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추가 안내 문자도 발송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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