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중동에서 발 묶인 LIV 동료들 위해 홍콩행 전세기 띄웠다

LIV 골프에서 뛰고 있는 존 람(스페인)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중동에 발이 묶인 동료들을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5일 “존 람이 비용을 지불한 개인 전용기를 타고 중동에 발이 묶였던 LIV 소속 골프 선수 7명과 캐디 1명이 안전하게 홍콩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LIV 골프 홍콩 대회를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훈련 중이던 LIV 골프 소속의 리 웨스트우드, 로리 캔터, 샘 호스필드(이상 잉글랜드),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톰 맥키빈(북아일랜드),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 케일럽 수랏(미국) 등 선수 8명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두바이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람이 보낸 전세기를 타고 홍콩으로 이동한 선수는 람과 같은 리전13 소속의 수랍과 맥키빈을 비롯해 데트리, 호스필드, 라히리, 메롱크, 웨스트우드, 그리고 캐디인 테리 먼디다. 역시 발이 묶였던 캔터는 직접 홍콩행 항공편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LIV 골프도 중동에 발이 묶였던 선수 8명 전원이 무사히 홍콩에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골프닷컴에 따르면 람은 자신이 주장인 리전13 관계자들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들을 거기서 빼내야 한다”고 말했다.
람과 리전13 관계자들은 람이 개인 항공사인 비스타젯과 맺은 후원계약을 통해 항공편을 예약했다. 이 계획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영공이 개방되면서 공식적으로 실행에 옮겨졌다.
첫 번째 단계는 육로로 UAE를 벗어나는 것이었다. 두바이에 살고있는 라히리가 오만 국경까지 이동할 차량을 구하는 데 앞장섰다고 한다. 두바이에서 무스카트까지 거리는 약 450㎞로, 보통 4시간 30분 정도 걸리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모든 것이 지연돼 훨씬 더 오래 걸렸다고 한다.
선수들은 국경에 도착하자마자 짐과 골프채를 버스로 옮겨실었고, 버스는 그들을 무스카트 공항으로 데려다줬다.
개인용 전세기는 운행에 최소 5억원 이상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력 충돌이 발생한 현재 상황에서는 시세가 더 올라갔을 가능성도 크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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