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PGA 투어 일정 발표, 20개 대회 열린다... "질적 성장+구조적 개선 중점"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6시즌 KPGA 투어 일정이 확정됐다. 20개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프로골프투어(이하 KPGT)는 5일 올해 KPGA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KPGA 투어는 20개 대회, 총상금 약 244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그중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의 총상금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대회당 평균상금은 약 12.8억 원(3월 4일 환율 기준)이다. 대회 수나 총상금의 양적 확대보다 투어의 질적 성장과 구조적 개선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시즌 개막전은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이다. 이 대회는 2014년부터 2019년, 2021년부터 2026년까지 12회째 KPGA 투어 개막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는 굵직한 대회가 연이어 선보인다.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2026 우리금융 챔피언십'(15억 원)이 열리고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는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13억 원)이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로 개최된다.
5월에는 새로운 변화가 주목된다. 1968년 KPGA를 창설한 창립회원에 대한 예우와 그 업적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KPGA 파운더스컵(7억 원)이 5월 7일부터 나흘간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열리고 바로 이어 KPGA 경북오픈(7억 원)이 5월 14일부터 4라운드 경기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치러진다.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5월 21~24일)'은 지난해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이 리노베이션에 들어가면서 잠깐 무대를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듄스코스)로 옮겼으나 올해 다시 컴백한다.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의 총상금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은 총상금 14억 원 규모로 진행됐다.
6월 들어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4일부터 7일까지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인 총상금 16억 원으로 진행된다. 2016년부터 KPGA 선수권대회의 터전 역할을 해오고 있는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의 개최는 올해로 11회째다.
이어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KPGA 클래식(7억 원)이 제주도에서 열리며 6월 18일부터 나흘간은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13억 원)'이 개최된다. 이 대회는 지난해 일본투어와 공동 주관에서 올해 KPGA 투어 단독 주관으로 전환된다.
6월 25일부터 28일까지는 'KPGA 군산CC 오픈(7억 원+@)'이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KPGA 군산CC 오픈'은 2024년부터 대회 수익금, 식음료 판매 수익 등을 총상금에 더하고 있다. 2024년 대회 총 상금은 9억 7929만 7000원, 2025년 대회 총상금은 10억 484만 3000원으로 진행됐다. 올해도 수익금을 총상금에 더할 예정이다.
하반기 투어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총상금 7억 원 규모의 신설 대회인 ‘SBS 오픈(가칭)’으로 시작된다. 이어 역시 신규 대회(OO 인비테이셔널, 8억 원)가 9월 1주 차 스케줄(9월 3~6일)에 들어온다.
9월 10일부터는 나흘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제42회 신한동해오픈'이 15억 원 상금 규모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3자(KPGA 투어·일본투어·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에서 올해부터 KPGA 투어와 일본투어 2자 공동 주관으로 변경된다.
추석 전 9월 3주 차(9월 17~20일)는 '골프존 오픈'이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10월 1주 차(10월 1~4일)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페럼클럽에서 상금 12억 5000만 원 규모로 그리고 10월 2주 차(10월 8~11일)에는 신규 대회가 상금 7억 원 규모로 치러진다.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은 올해 상반기 '2026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하반기 '더채리티클래식 2026' 등 2개 대회를 개최한다.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더채리티클래식 2026'은 총상금 10억 원이 걸려 있다.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400만 달러(약 59억 1,520만 원, 3월 4일 환율 기준) 규모로 개최된다.
이어 '2026 렉서스 마스터즈(10억 원)'가 10월 29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시즌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2026 렉서스 마스터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참가 인원 미정)가 출전할 수 있으며 상금은 11억 원이다.
김원섭 KPGT 대표이사는 "2026시즌은 각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고 투어 구조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대회마다 특색을 가미해 선수, 팬, 브랜드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무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결과보다 과정을, 순간보다 내일을 선택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KPGA 투어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모든 타이틀 스폰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 남자 골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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